성전환 요법, 심장 건강에 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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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5-28 13:05 댓글0건본문
고혈압 가능성 3배, 염증 수치도 높아
성전환 요법(Conversion Therapy)이 청소년의 장기적인 심장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 전환 치료를 받은 젊은이들은 고혈압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거의 3배나 더 높았으며, 염증을 나타내는 혈액 지표도 더 많았다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태어날 때 남성으로 지정된 젊은 성인이 전환 치료를 받은 경우 고혈압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약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환 치료는 개인의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을 바꾸려는 신뢰할 수 없는 관행을 말한다.
연구자들은 이들 젊은 성인은 염증 수치가 더 높고 혈압 수치도 높았는데, 둘 다 심장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이번 연구의 수석저자로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교의 성 소수자 건강 및 복지 연구소 소장인 Brian Mustanski 박사는 "이번 연구는 성적 소수자 및 성 소수자가 전환 치료에 노출되었을 때 심혈관 건강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인 혈압 상승과 전신 염증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최초의 연구"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출생 시 남성으로 지정된 700명 이상의 젊은 성인에 대한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이 중 23%가 트랜스젠더 또는 성별 다양성을 가진 사람이었다.
참가자의 약 10%는 동성애적 매력을 바꾸거나 성적 소수자 정체성을 바꾸는 전환 치료를 받았다고 답했다.
연구자들은 배경 보고서에서 "성적 및 성적 소수자 정체성, 행동 또는 매력이 부도덕하고 비정상적이며 병적이라는 믿을 수 없는 믿음에 뿌리를 둔 이러한 개입은 해로운 심리적 영향 때문에 주요 의료, 심리학 및 인권 단체에서 명백히 비난을 받았다."면서 "전환 치료의 해로운 심리적 효과에는 우울증, 불안, 자살 충동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연구자들은 혈압과 염증을 나타내는 혈액 지표를 포함한 심장 건강 측정법을 테스트하고 참가자들에게 고혈압 진단을 받았는지 물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환 치료를 받은 사람들은 평균 연령이 27세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고혈압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약 2.9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 검진을 받을 당시 이들은 혈압이 높았을 가능성이 더 높았고, 혈액에서는 염증 지표가 더 많이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연구 결과는 전환 치료 금지와 기존 금지 조치의 시행을 뒷받침하며, 궁극적으로 이러한 관행과 관련된 부정적인 건강 결과를 근절하기 위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연구진은 "전환 치료로 인한 피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미국 전역에서 전환 치료를 법적으로 금지하는 방식은 여전히 일관성이 없다."면서 "정책 입안자들은 성 소수자 및 젠더 소수자들이 추가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할 때 이러한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