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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여성천식 발작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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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5-30 14: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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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스테론만 함유 피임약39% 더 높아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피임약을 복용하는 젊은 여성은 천식 발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연구자들은 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프로게스테론만을 함유한 피임약을 복용하면 35세 미만 여성의 천식 발작이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반해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복합제를 복용한 여성들에게는 이와 유사한 위험이 나타나지 않았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호흡기 역학 임상 선임 강사인 클로이 블룸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천식은 여성에게 흔하며, 안타깝게도 여성은 남성보다 천식으로 사망할 확률이 두 배나 높다. 이러한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성이 더 큰 위험에 처해야 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이에 대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천식 진단을 받은 18~50세의 영국 여성 약 262,000명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피임약을 전혀 복용하지 않은 여성과 두 가지 피임약을 모두 복용하기 시작한 여성을 비교하여, 2004년부터 2020년 사이에 천식 발작을 경험한 여성이 누구인지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프로게스테론만을 함유한 피임약을 복용하는 35세 미만의 여성은 천식 발작 위험이 3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 박사는 "복합 피임약은 여성의 천식 발작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프로게스테론만 함유된 피임약을 복용한 일부 여성은 천식 발작이 더 많았다."면서 "여기에는 35세 미만의 여성, 흡입 또는 경구 스테로이드와 같은 천식 약물을 적게 사용하는 여성, 혈액 내 천식 관련 염증 수치가 높은 여성이 포함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천식 약물을 적게 복용하는 사람들은 프로게스테론만 함유한 알약을 복용했을 때 천식 발작 위험이 20% 더 높았다.

 

또한 호산구성 천식을 앓는 여성의 경우 위험이 24% 더 높았다. 호산구라는 염증을 유발하는 혈액 세포의 수치가 높은 천식 환자를 말한다.

 

블룸 박사는 "천식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하며, 그중 많은 여성이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여성과 의료 전문가들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피임약에 대해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여성이 남성보다 중증 천식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은 이유에 대한 또 다른 단서를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과도한 프로게스테론이 여성 기도 염증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 프로게스테론만 함유된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몇 가지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천식에 더 취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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