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당뇨병 약 복용, 출생 결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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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4-06 12:42 댓글0건본문
“생식기 선천성 결함 위험이 더 높다” | |||||||||
덴마크 연구팀이 100만 명 이상의 아기들을 상대로 조시한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3%가 조금 넘는 아기들이 어떤 종류의 선천적 결함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메트포민을 임신 전 3개월 동안 복용한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아기들 사이에서는 그 비율이 약 5%로 나타났다. 특히, 이 약은 3월 28일 내과 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모든 남자아이들에게서 생식기 선천성 결함의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된바 있다. 메트포르민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고혈당 조절에 널리 사용되는 경구용 약물이다. 미국 질병 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3천7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대부분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4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가장 흔하지만, 제2형 당뇨병은 젊은 성인들과 심지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도 점점 더 많이 진단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임산부가 당뇨병을 잘 조절하지 못하면 아기의 선천적 결함 위험이 증가한다. 일부 연구에서는 남성의 당뇨병을 정자의 질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아버지의 당뇨병이 자녀의 선천적 결함 가능성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 이 새로운 연구는 덴마크의 국가 출생 등록부에 등록된 1997년에서 2016년 사이에 태어난 100만 명 이상의 아기들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조사자들은 아버지들이 임신 전 3개월 이내에 메트포민을 사용했을 때, 그들의 아기들의 선천적 결함 위험은 연구 그룹 전체에 비해 평균적으로 약 40%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임신 전 3 개월 동안 아버지가 메트포르민을 사용한 모든 아기 중 0.9 %가 생식기 기형을 앓 았으며 전체 그룹의 0.2 %를 약간 넘었다. 캘리포니아 스탠포드 의과대학의 비뇨기과 교수인 마이클 아이젠버그 박사는 “정자가 발달하는데 대략 그렇게 오래 걸리기 때문에 3개월의 기간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부모의 나이, 교육 수준, 흡연 습관을 포함한 이 연관성을 설명할 수 있는 다른 요소들을 조사했다. 결론적으로 아버지들의 메트포르민 사용은 아이들의 선천적 결함 위험과 관련이 있었다. 이러한 원인이 약 때문인지, 아니면 당뇨병인지에 대한 의문은 남겼다. 연구팀은 또한 아버지들이 사용하는 두 가지 다른 종류의 당뇨병 약인 인슐린과 설포닐우레아라고 불리는 약을 조사했다. 인슐린 사용은 선천적 결함과 관련이 없었다. 반면에, 아버지들이 설포닐우레아를 사용했을 때 선천적 결함의 비율이 증가했다. 그러나 이 발견은 일단 연구원들이 다른 요인들을 감안하여 볼 때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것은 아니었다. 즉, 우연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대해 임신 중 약물의 효과에 대한 연구 기반 정보를 제공하는 Mother To Baby를 운영하고 있는 Teratology Information Specialists의 Anthony Scialli 박사는 “이 연구가 우연한 발견의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그 외에도 유전적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면서 “소년의 생식기 선천적 결함은 대부분 요도의 개방이 팁이 아닌 음경의 밑면에 있는 hypospadias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이젠버그 박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들의 건강과 노출, 그리고 자녀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면서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는 아버지의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성인병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