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환자, 심장 위험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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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3-16 11:57 댓글0건본문
“흡연 등 심장질환 위험인자 조기 치료해야” | |||||||||
이러한 정신 건강 문제는 양극성 장애, 정신 분열증 및 정신 분열 정동 장애 등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HealthPartners Institute의 만성관리 혁신센터 행동건강 수석연구 조사관인 Rebecca Rossom 박사는 "이전의 연구에 따르면 심각한 정신 질환으로 진단받은 사람들은 일반 인구보다 10-20년 일찍 사망하고 주요 사망 원인은 심장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체질량 지수, 흡연 상태와 같은 심혈관 위험 요소의 기여에 초점을 맞춰 심각한 정신 질환이 있거나 없는 사람들의 전반적인 심장병 위험을 비교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결론적으로 조울증, 정신분열증 또는 분열정동장애를 가진 젊은 성인의 비만, 흡연,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주요 심장질환 위험인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향후 심장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에 따르면 조울증은 기분, 에너지, 활동 수준, 집중력, 일상적인 업무 수행 능력에 비정상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반면 정신분열증은 환각, 망상 또는 무질서한 말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분열 정동 장애는 주요 기분 장애(조울증 또는 우울증)와 정신 분열증을 모두 포함한다. 이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2016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미네소타와 위스콘신의 1차 진료 클리닉을 방문한 18-75세의 약 60만 명의 성인 중 10년 및 30년 심장병 위험을 평가했다. 그 결과 성인의 약 2%가 심각한 정신 질환으로 진단 받았다. 이 중 70%는 양극성 장애를, 18%는 정신분열 정동장애를, 12%는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었다. 이 정신 질환 중 하나를 앓고 있는 성인의 경우 심각한 정신 질환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 심장 질환의 10년 위험이 약 10%, 심장 질환의 30년 위험이 각각 8%와 11% 인 것으로 추정되는 25%로 나타났다.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젊은 성인(18-34세)에서도 심장 질환의 위험이 증가했다. 양극성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정신 분열증이나 분열 정동 장애가 있는 사람들보다 10년 심장 질환 위험이 높았고 분열 정동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다른 두 그룹보다 30년 심장 질환 위험이 더 높았다. 흡연과 비만은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들 사이에서 심장병 위험의 주요 요인이었다. 그들은 현재 흡연자(36%)가 될 확률이 3배 높았고, 심각한 정신 질환이 없는 사람들(각각 12%와 36%)보다 비만할 확률이 훨씬 높았다. 연구진은 또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은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2배나 높았으며,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의 15%는 고혈압을 앓고 있었으나 심각한 정신질환이 없는 사람은 13%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심장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근호에 실렸다. Rossom 박사는 "젊은 나이에도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동료들보다 심장질환 위험이 높았는데, 이는 이들 개인에 대한 심혈관 위험 요인을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면서 "건강관리 시스템과 임상의가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심혈관 위험 추정치를 사용하도록 권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성인병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