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필루맙’, 소아 중증천식 효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2-20 12:52 댓글0건본문
3상 시험 결과, 폐 기능·천식 조절 개선 | |||||||||
연구를 주도한 Leonard Bacharier 박사(테네시 주 Vanderbilt 대학 의료센터 Monroe Carell Jr. 아동 병원)는 “두필루맙이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 매우 효과적이었다.”라고 밝혔다. 듀필루맙(듀피젠트)은 지난 10월 6~11세 어린이용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이 생물학적 약물은 천식의 2형 염증을 표적으로 하며 몇 년 동안 성인과 청소년의 천식 치료에 승인되었다. 이번 연구는 두필루맙을 제조하는 사노피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이 자금을 지원했다. 천식은 어린 시절의 가장 흔한 만성질환이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18세 미만의 어린이 5백만 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연구는 3상 임상 시험에는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에서 중증 천식이 있는 6-11세 어린이 4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1년 동안 2주마다 표준 요법에 추가로 두필루맙 또는 위약을 처방 받았다. 연구에 참여한 대부분의 어린이는 2형 염증을 앓고 있었으며, 이들 중 스테로이드 치료, 응급 치료 또는 입원이 필요한 중증 천식 발작의 비율은 두필루맙을 투여 받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투여 받은 어린이에서 거의 60% 더 낮았다. 그 결과 두필루맙을 투여 받은 제2형 염증이 있는 어린이의 경우 폐 기능과 천식 조절이 개선되었다. 제2형 염증이 없는 어린이에게는 효과가 없었다. 이번 연구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근호에 발표되었다. Bacharier 박사는 Vanderbilt University Medical Center 보도 자료에서 "이것은 생물학적 제제가 천식 악화, 폐 기능 및 천식 조절을 개선한다는 것을 입증한 6~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연구"라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약은 안전했으며 부정적인 부작용으로 인해 복용을 중단해야 하는 어린이는 거의 없었다. Bacharier 박사는 "이러한 연구 결과는 중등도에서 중증 천식이 있는 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정말 중요한 발전이다. 천식은 어린이 입원의 주요 원인이며, 중등도에서 중증 천식을 앓고 있는 어린이는 폐 기능이 저하되어 성인기에 폐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
[성인병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