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조기사망 감소추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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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2-29 11:50 댓글0건본문
미국, 2011년 이후 연간 2.1% 감소에 그쳐 | |||||||||
미국 심장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근호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1999년과 2019년 사이에 사망자가 52% 감소했는데 비해 2011년 이후에는 그 진행 속도가 느려졌다는 것이다. 휴스턴 감리교병원 DeBakey Heart and Vascular Institute의 심장학 연구원인 Safi Khan 박사 연구팀은 조기로 간주되는 65세 미만 미국인의 심장마비 사망에 대한 20년 데이터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1999년과 2019년 사이에 사망자가 52% 감소하는 등 10년 동안 상당히 급격한 감소를 보인 후 2011년 이후에는 그 진행 속도가 느려진 것으로 집계됐다. 1999년과 2019년 사이 조기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은 연평균 4.3% 감소한 반면 2011년 이후에는 연간 2.1%로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로 인해 특정 미국인 그룹이 심장마비로 젊은 나이에 사망할 위험이 특히 높아졌다는 것이다. 인종별로는 흑인 미국인은 백인보다 사망률이 높았고, 지역별로는 농촌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도시 거주자보다 사망률이 더 높았다. 연구팀은 1999년부터 2019년까지 연방 데이터베이스의 사망 증명서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심장마비로 인한 조기 사망은 1999년 65세 미만 미국인 100,000명당 20명에서 2019년 100,000명당 10명으로 감소했다. 흑인과 백인 미국인 사이의 격차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좁혀졌지만 사망률은 흑인 성인 사이에서 여전히 더 높았다. 한편, 2011년 이후 사망률 감소는 두 그룹과 히스패닉 성인에서 둔화되었다. 조기 사망 비율이 백인과 흑인에 비해 낮았다. 지역별로는 시골지역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기 사망이 감소했지만, 그 비율은 도시 지역에 비해 상당히 높은 상태를 유지했다. 그리고 2011년 이후에는 도시와 농촌 지역 모두에서 감소 속도가 느려졌다. 이에 대해 Safi Khan 박사는 “단순히 미국인들에게 더 잘 먹고 운동하라고 말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고혈압, 비만, 흡연과 같은 심장마비의 전통적인 위험 요소는 확실히 중요하지만 건강의 사회적 결정 요인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광범위하게는 교육 및 직업 기회, 안정적인 주택, 영양가 있는 음식 및 건강관리에 대한 접근과 같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의 삶의 조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예를 들어 가족이 청구서를 지불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우 건강한 식단은 말처럼 쉽지 않다. 운동을 위한 안전한 공간이 없으면 신체 활동이 어렵다. 따라서 연구에서 나타난 인종 및 지역적 격차를 포함하여 심장마비로 인한 조기 사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관점에서 보다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역학 및 예방 통계위원회 의장 Connie Tsao박사는 이러한 광범위한 사회적 요인이 중요하다는데 동의했다. Connie Tsao박사는 “지난 10년 동안 미국과 전 세계적으로 비만과 당뇨병의 우려스러운 증가가 있었다. 건강에 대한 사회적 결정 요인의 ‘격차 확대’에 대한 개선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심혈관 건강 형평성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Khan 박사는 "혁신이 이루어지고 치료법이 개선되었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좋은 심혈관 건강을 유지 하도록 돕고 심장 질환의 위험 요소가 먼저 발생하는 것을 예방 하는데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면서 "심혈관 위험 인자 부담의 축적은 수년에 걸쳐 발생하며 일상 습관과 활동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와 보호자가 어린 시절에 아이들에게 건강한 행동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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