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와 치매 위험 연관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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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9-24 11:48 댓글0건본문
ADHD 아동 부모, 치매 위험 34% 더 높아 | |||||||||
스웨덴 연구팀은 ADHD가 있는 사람들의 부모와 조부모는 가족 중에 ADHD가 없는 사람들보다 알츠하이머와 치매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밝혔다. 특히 ADHD 아동의 부모는 치매 위험이 34%,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5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부모는 두 가지 상태 중 하나에 대한 위험이 약 11% 증가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스톡홀름 Karolinska Institute의 의학 역학 및 생물통계학과 수석연구원인 Le Zhang 박사는 "ADHD는 여러 세대에 걸쳐 치매와 관련이 있다. 이번 연구는 ADHD에 대한 이해와 노년기의 인지 저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Zhang 박사는 “현재까지 ADHD와 치매에 대한 가장 큰 유전 연구는 공통 유전적 변이를 발견하는데 실패했다."면서도 "특정 유전자가 ADHD와 치매 모두에 관련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가능성은 건강에 대한 외부 영향이 재정적 어려움, 비만 또는 약물 남용과 같은 가족 내 두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Zhang 박사는 덧붙였다. 예를 들어, 어린이와 성인의 ADHD가 과체중과 관련이 있으며, 동시에 중년 비만은 노년의 치매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1980년에서 2001년 사이에 스웨덴에서 태어난 2백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약 3%가 주의력 결핍, 충동 및 과잉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ADHD 진단을 받았다. 연구팀은 국가 레지스트리를 사용하여 ADHD 환자를 부모, 조부모, 숙모, 삼촌 등 500만 명 이상의 생물학적 친척과 연결했다. 그런 다음 그들은 이 친척들이 치매나 알츠하이머 병에 걸렸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부모는 치매 위험이 상당히 증가했지만 가족 관계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위험이 감소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조부모는 부모보다 위험이 낮았고 이모와 삼촌은 훨씬 적었다. 그리고 ADHD 아동의 부모는 치매 위험이 상당히 증가했지만 퇴행성 뇌 상태의 절대 위험은 여전히 낮았다. 전반적으로 연구에서 확인된 부모 중 실제로 치매 진단을 받은 부모는 0.2% 미만이었다. 이에 대해 알츠하이머협회(Alzheimer's Association)의 의료 및 과학 관계 부사장인 Heather Snyder 박사는 "이 두 질병이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이는 결국 위험을 관리하거나 치료를 개선하는 방법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협회 저널 최근호 온라인에 게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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