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소음이 치매 확률 높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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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9-17 11:58 댓글0건본문
소음 노출이 높을수록 치매 위험도 증가 | |||||||||
연구 저자들은 2017년 덴마크의 약 8,500건에 달하는 치매 사례 중 1,200건 이상이 소음 노출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 9월 8일 The BMJ에 온라인으로 게재된 이 연구 는 소음이 치매나 알츠하이머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증명하지는 못하지만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저널 보도 자료에서 "소음이 건강에 미치는 유해한 영향에 대한 지식을 확장하는 것은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치매를 포함한 질병의 예방 및 통제에 중점을 둔 효과적인 정책 및 공중 보건 전략을 구현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덴마크 오덴세에 소재한 남덴마크대학교 머스크 맥키니 몰러연구소(Maersk McKinney Moller Institute)의 Manuella Lech Cantuaria 박사 연구팀은 선행 연구에서 교통 소음이 관상동맥 심장 질환, 비만 및 당뇨병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향후서 새로운 발견이 확인된다면 교통소음으로 인한 질병부담 및 의료비 추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자들은 60세 이상의 덴마크인 200만 명을 대상으로 도로 교통 및 기차 소음에 대한 장기간 주거 노출과 치매 위험을 비교했다. 연구팀은 평균 9년에 걸쳐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및 파킨슨병 관련 치매 사례를 찾기 위해 국가 건강 등록부를 조사했다. 2004년에서 2017년 사이에 103,000명 이상의 새로운 치매 사례가 확인되었다. 거주자 및 이웃과 관련된 다른 요인을 고려한 후, 연구자들은 도로 및 철도 소음에 10년 평균 노출이 치매의 확률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소음 노출이 높을수록 위험도가 높아지는 일반적인 패턴이 있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연구 저자들은 도로 및 철도 소음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27% 더 높인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도로 소음만이 혈관성 치매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연관성이 스트레스 호르몬의 방출과 수면 장애로 인해 관상동맥 질환을 유발하고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초기에 나타나는 면역 체계와 염증의 변화가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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