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미만 ‘젊은 치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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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7-28 16:11 댓글0건본문
전체 치매 20건 중 1건 65세 미만서 발생 | |||||||||
95개국 대상으로 한 국제 연구 결과 전 세계적으로 거의 400만 명이 30세에서 64세 사이에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미국의 경우 약 175,000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는 전국 치매 사례의 약 3%를 차지한다. 이와 관련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소재 메이요 클리닉에서 치매 치료를 전담하는 David Knopman 박사(신경과 전문의)는 “치매가 인생 초기에 비정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nopman 박사는 “젊은 치매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신경과 전문의를 포함한 대부분의 의사가 치매를 진단한 경험이 거의 또는 전혀 없다. 그리고 치매는 일반적으로 노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의 기억력 문제를 해당 연령대에서 훨씬 더 간과하기 쉽다.”라고 지적했다. JAMA Neurology 최근호에 게재된 연구에 대한 평가에서 Knopman 박사는 "그들의 증상은 종종 우울증이나 불안과 관련이 있다. 젊은 환자들에서 나타나는 대부분의 기억 장애는 아마도 그러한 상태와 관련이 있을 것."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위험 신호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되는 증상이 포함된다는 점에서 기억 상실을 넘어서는 인지적 불만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네덜란드 Maastricht University의 알츠하이머 센터의 Stevie Hendriks 박사팀이 수행했다. 연구팀은 이전에 발표된 수십 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100,000명당 119명의 젊은 발병 치매 사례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390만 명이 이 질병과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사 결과 30세에서 34세 사이의 치매 유병률은 100,000명당 대략 1명의 사례로 극히 드물었고, 60대 초반의 유병률이 100,000명당 약 77건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소위 젊은 치매에 걸린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진단 없이 몇 년 동안 지내는 경우가 많았다. 치매 진단까지 평균 4.5년이 소요돼 노인의 경우 3년 미만인 것과 비교된다. Hendriks 박사는 "청소년의 첫 번째 증상은 일반적으로 치매를 생각할 때 예상하는 증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기억 손상 대신 젊은이들은 행동이나 감정의 변화, 때로는 언어 문제를 더 자주 나타난다. 우울증뿐만 아니라 ‘번 아웃’ 또는 심지어 관계 문제에 대한 오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기 치매의 원인으로는 후기 발병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동일한 원인이 작용한다. 즉, 알츠하이머병 및 뇌로 가는 혈류를 방해하는 뇌졸중과 같은 혈관 상태이다. 그러나 또 다른 희귀 유형의 치매인 전두측두엽 치매는 더 어린 나이에 진단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알츠하이머 협회(Alzheim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이 질병은 약 1/3의 경우에 유전된다. Knopman 박사는 “젊은 치매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전문 서비스를 찾는 것 또한 어려운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치료 시설이 필요할 때 젊은 환자를 위한 자리를 찾기가 어려울 수 있다. 젊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지원 그룹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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