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비만'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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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6-17 11:59 댓글0건본문
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 4.3배 더 높아 | |||||||||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학 연구팀은 “정상적인 신진 대사 프로파일이 비만인이 실제로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여전히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및 호흡기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구 저자인 Frederick Ho 박사는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이라는 용어는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임상 의학에서 피해야 하며 위험을 정의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탐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Diabetologia 저널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연구팀은 평균 11.2년 동안 추적된 영국인 381,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비만이 아닌 대사적으로 건강한 사람들과 ‘비만했지만 대사적으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비교했다. 즉, 고혈당, 고혈압, 인슐린 저항성 및 과체중과 관련된 기타 유해한 대사 변화가 없었음을 의미한다. 그 결과 비만이 아닌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대사적으로는 건강했지만 비만인 사람들은 제 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4.3배 더 높았다.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겪을 가능성은 18%, 심부전 발생 가능성은 76%,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은 28%, COPD에 걸릴 가능성은 19% 더 높았다. 또한 비만이 아닌 신진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신진 대사적으로 건강하고 비만인 사람들은 또한 심부전 가능성이 28% 더 높았다. 이 연구는 또한 후속 데이터를 가진 참가자 중 일부에서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을 가진 참가자의 3분의 1이 3~5 년 이내에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신진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을 가진 사람들은 정상적인 대사 프로필을 가진 비만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심장 마비와 뇌졸중, 심부전, 호흡기 질환의 위험이 더 높기 때문에 실제는 건강하지 않다."고 정의하면서 “체중 관리가 신진 대사 프로필에 관계없이 비만인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학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3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비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그 숫자는 2030년까지 세계 성인 인구의 20%인 10억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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