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 예상, 온열질환 주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5-17 12:19 댓글0건본문
5월부터 갑작스런 더위 예상, 폭염대비수칙 준수 | |||||||||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열탈진, 열사병 등)을 말한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온열질환의 발생현황과 특성을 파악하여 이를 알림으로써 폭염에 의한 국민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의 협력 응급실(2021년 496개)을 통해 온열질환자의 응급실 진료 현황을 신고받아, 질병관리청 누리집에 매일 게시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일원화된 폭염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범정부 폭염 종합 대책’ 기간에 맞춰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지자체가 감시 결과를 충분히 활용하여 폭염 대응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일별 온열질환자 신고현황을 추가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의 ‘2020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현황연보’에 따르면, 2020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1,078명(사망자 9명 포함)으로 2019년 1,841명(사망자 11명 포함) 대비 41.4%(763명) 감소했으며, 이는 역대 가장 길었던 2020년 장마의 영향으로 생각된다. 발생 시기는 평년과 달리 6월 초여름과 8월 늦여름에 집중되어 전체 온열질환자의 84.1%가 6월과 8월에 신고되었다. 2020년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50대 이상의 중장년층, 남성, 단순 노무종사자가 많았고 실외, 낮 시간(12-17시)에 많이 발생했으며 질환 종류는 열탈진이 가장 많았다. 2020년 신고된 온열질환 추정 사망사례는 총 9명으로, 50대 이상(6명), 실외(7명)에서 많이 발생했으며, 모두 열사병으로 추정(9명)되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특히 5월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초여름 갑작스런 이른 더위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외출 전 기온을 확인하여 폭염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작업 시에는 건강상태를 살펴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심뇌혈관·당뇨병·치매·정신질환 등)는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므로 본인은 물론 보호자와 주변인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더운 날에는 특히 수시로 어린이와 노약자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집안과 자동차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어린이나 노약자를 홀로 남겨두지 않도록 하며, 부득이 어린이나 노약자를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때에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할 것”을 당부했다. |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