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이 특정 건강상태와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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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5-07 12:00 댓글0건본문
스웨덴 연구팀, “A형 혈액 혈전 가능성 ↑” | |||||||||
eLife 저널 최근호에 발표된 이 연구의 저자에 따르면 혈액형과 질병 사이의 새로운 연관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1저자인 Torsten Dahlén 박사(스웨덴 스톡홀름 Karolinska Institute)는 "RhD 양성 또는 RhD 음성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 특정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지 또는 혈액형 또는 그룹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질병이 얼마나 더 많은지에 대한 정보는 아직 거의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연구팀은 혈액형, RhD 상태 및 1,000개 이상의 질병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RhD 양성인 사람은 적혈구에 D항원이라는 단백질이 있으며, RhD 음성은 단백질이 없음을 의미한다. 스웨덴에서 5백만 명 이상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혈액형과 관련된 49가지 질병과 RhD 그룹과 관련된 질병이 확인되었다. 이 발견은 A형 혈액을 가진 사람들이 혈전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O형 혈액을 가진 사람들은 출혈 장애를 가질 가능성이 더 높았다. O형 혈액을 가진 여성은 임신성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았다. 연구진은 또한 B형 혈액과 신장 결석 위험이 낮은 사이의 새로운 연관성을 발견했으며, RhD 양성인 여성은 임신으로 인한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혈액형과 질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역학 부교수인 Edgren 선임 저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신장 결석과 임신으로 인한 고혈압과 같은 상태와 혈액형 또는 그룹 사이의 새롭고 흥미로운 관계를 보여 준다.”면서 “질병 발생의 메커니즘을 확인하거나 특정 질환을 가진 개인을 식별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을 조사하기 위한 향후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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