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외로움, 치매 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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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4-02 15:05 댓글0건본문
“지속적 외로움 호소, 치매 위험 91% 증가” | |||||||||
최근 알츠하이머 및 치매 저널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년(45~64세)에 몇 년 간격을 두고 치른 두 번의 개별 건강 검진에서 지속된 외로움을 보고한 사람들의 치매 위험이 91%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첫 번째 검사에서 외로움을 느끼고, 다음 검진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 치매 위험이 6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보스턴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인 웬디 키우 박사는 “이는 외로움에서 회복할 수 있는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더 탄력적이고 노화와 관련된 뇌 변화에 더 잘 반응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외로울 때 더 많은 운동을 하거나 사교적으로 외출을 한다.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의 방문을 통해 외롭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흥미롭게도 과부 생활이나 혼자 사는 것은 알츠하이머의 위험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 같다. 이는 외로움이 상황에 따라 사람에게 부과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 일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중년과 노인들이 COVID-19 대유행 동안 경험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을 극복하면 뇌 건강이 오래 지속되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보여 준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연방 자금 지원으로 실시되고 있는 매사추세츠 주 다세대 연구인 프레이밍 햄 심장 연구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치매 및 알츠하이머와 같은 심리적 문제와 뇌 질환에 관한 몇 가지 질문을 포함하여 정기적인 건강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1995년에서 1998년에 실시된 시험과 1998년에서 2001년의 ‘외로움’에 대한 시험결과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두 번 모두 외로움을 표현하면 지속적으로 외롭고, 첫 번째 시험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지만 두 번째 시험에서 그렇게 느끼지 않으면 일시적인 외로움으로 정의했다. 참가자들은 치매 또는 알츠하이머 발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8년 이상 추적되었다. 이번 연구에 대해 미네소타 주 로체스터 메이오 클리닉의 노인정신과 의사인 마리아 라 피드 박사는 “지속적으로 외로워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상호 작용이 적고 주변 세계와의 참여가 적기 때문에 정신적 자극이 부족할 수 있다.”면서 "근육을 사용하지 않으면 수축한다. 이것은 잠재적으로 뇌에도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정신 운동을 계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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