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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진단 직후 자살 시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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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3-29 12: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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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한 인지 장애(MCI) 진단 환자 대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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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치매 진단 직후 자살 시도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치매의 전조인 경미한 인지 장애(MCI) 진단을 받은 약 148,000명의 미국 재향군인회 환자(대부분 남성)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샌프란시스코 Veterans Affairs Health Care System의 Amy Byers 박사 연구팀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자살 시도의 위험은 MCI로 ‘최근’ 진단된 환자의 73%, 최근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에서 44% 더 높았다고 보고했다.

그 동안 치매 환자의 자살 위험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 적은 있지만 MCI와 자살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Alzheimer 's Association에서는 MCI에 대해 "기억력과 사고 능력을 포함한 인지 능력의 측정 가능한 감소를 포함한다. MCI를 가진 사람은 알츠하이머 또는 다른 치매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연구팀은 정신 쇠퇴 진단이 얼마나 정서적으로 손상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평균 74세인 약 148,000명의 환자에 대한 5개의 데이터베이스를 조사했다. 데이터는 2011년 말부터 2013 년 가을까지 수집되었다.

대부분의 백인 남성 코호트 중 63,000명 이상이 이미 치매 진단을 받았으며, 약 21,000명이 MCI로 진단되었다.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비교 그룹으로 사용되었다.

'최근' 진단은 2011년 이후 의사로부터 진단 받은 사람으로 정의되었다.

그 결과 '최근'에 진단을 받은 사람들일수록 자살빈도가 더 높았다. 전체적으로 MCI 환자 138명(0.7%)과 치매 환자 400명(0.6 %)이 자살을 시도한 반면, 두 질환이 없는 환자의 경우 253명(0.4 %)으로 자살 시도가 적었다.

특정 인구 통계와 기타 정신 질환의 병력을 조정한 후 최근 MCI 또는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들 사이에서 자살 시도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대조적으로, MCI 또는 치매의 장기간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그러한 위험 증가가 없었다.

연구팀은 “진단 시기는 여러 가지 이유로 자살 시도 확률의 핵심이다. 많은 경우 정신 쇠퇴의 초기 단계에 있는 사람들은 치매가 수반한다. 그들은 점진적인 인지 및 기능 저하를 예상하고, 자율성 상실을 두려워하며, 중요한 다른 사람들에게 부담이 될까봐 걱정할 수 있다. 그들은 타인에 대한 ‘부담감’이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자살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Byers 박사는 “어떤 경우에는 MCI가 진단되지만 치매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실제로 일부 MCI 환자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심지어 정상적인인지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면서 ”MCI 또는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들의 정신 건강 서비스를 통한 이러한 심리적 증상의 조기 발견,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JAMA Psychiatry 저널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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