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뇌졸중, 치매의 위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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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3-17 10:52 댓글0건본문
망막병증 노인, 뇌졸중 위험↑·치매 위험 커 | |||||||||
연구자들은 안구 질환인 망막병증을 앓고 있는 노인들이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고 치매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리고 평균적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 빨리 죽었다. 망막 병증은 눈 뒤쪽의 빛을 감지하는 조직인 망막 질환을 말한다. 종종 당뇨병이나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하며, 둘 다 망막을 공급하는 작은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다. 망막 병증은 먼 물체를 읽거나 보는데 어려움을 겪는 등 시력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미국 국립 안과연구소(NEI)에 따르면 후기 단계에서 손상된 혈관이 새어 검은 반점이나 거미줄 같은 줄무늬와 같은 시각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더 심한 망막 병증은 뇌졸중 위험이 더 높은데, 이는 둘 다 병에 걸린 혈관과 관련이 있기 때문일 수 있다. 새로운 연구에서 연구원들은 망막증의 징후가 있는 사람들이 안구 질환의 증거가 없는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 병력을 보고할 가능성이 두 배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마찬가지로 치매의 잠재적 지표인 기억 문제를 보고할 가능성도 70% 더 높았다. 그 후 10년 동안 가장 심각한 망막 병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사망 위험이 2~3 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 소재 메이오클리닉의 신경과 조교수인 미셸 린 박사는 “망막 병증이 실제로 미래의 뇌졸중이나 기억 문제를 예고하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지만 평균적으로 망막 병증이 있는 사람들은 뇌졸중과 기억력 문제의 위험이 높았다. 나이, 당뇨병 및 고혈압을 고려한 후에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Lin 박사는 “향후 망막증 환자를 추적하여 해당 질환이 더 높은 뇌졸중 위험을 예측하는지 여부와 망막증이 그러한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American Stroke Association의 연례 회의에서 발표 되었다. 이번 연구는 5,500명 이상의 미국 성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대상자들은 모두 망막증을 찾기 위해 망막 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약 700명이 안구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289명은 뇌졸중 병력이 있었고, 약 600명이 기억 문제를 보고했다. 그 결과 평균적으로 망막 병증이 있는 사람들은 뇌졸중과 기억력 문제의 위험이 높았다. 나이, 당뇨병 및 고혈압을 고려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Lin 박사는 "망막증 자체에 뭔가가 있는 것 같다. 즉, 안구 질환은 뇌의 혈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통찰력을 줄 수 있다. ‘눈이 뇌의 창’이라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Lin 박사는 망막증 환자에게 뇌졸중과 심장병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소를 관리하기 위해 의사와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고혈압, 당뇨병 및 고 콜레스테롤과 같은 상태를 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조치는 또한 망막증으로 인한 시력 손실을 제한하는데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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