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식단이 노인여성 뇌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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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3-02 11:01 댓글0건본문
美연구팀, “치매 관련 사망률 21% 낮춰” | |||||||||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단백질을 가장 많이 섭취한 노인 여성은 식물성 단백질을 거의 또는 전혀 섭취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치매 관련 사망률이 21% 낮고, 심장병으로 사망할 가능성도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국 아이오와대학 공중보건 대학의 역학 전문 Wei Bao 박사는 "모든 단백질이 같은 것은 아니다. 음식 소스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동물성 단백질의 특정 공급원은 사망, 심장병, 암 및 치매의 높은 위험과 관련이 있다. 미국 연방식이지침은 사람이 섭취해야하는 단백질의 총량을 권장하지만 그 단백질의 출처는 권장하지 않고 있다. Bao 박사는 “특정 단백질 공급원을 고려하지 않은 이러한 권장 사항은 단순하고 불충분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식단 지침에서 단백질 공급원에 대한 고려의 필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여성 노화의 질병 예방 전략에 초점을 맞춘 획기적인 장기 연방 연구인 Women 's Health Initiative에 참여한(1993년~1998년) 폐경 후 여성 1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지들이 소비한 동물 및 식물 단백질의 양에 따라 여성을 분류하고 이후 20년 동안 그들의 건강을 추적했다. 그 결과 가공육을 더 많이 먹은 여성이 치매로 사망할 위험이 20% 더 높은데 반해 가금류나 계란을 먹으면 치매 관련 사망 위험이 약 15% 감소했다. 붉은 고기(12%), 계란(24%) 및 유제품(11%)을 먹은 여성의 심장병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 계란 섭취는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10% 더 높았다. 이에 대해 Penn State University의 영양학 교수인 Penny Kris-Etherton 박사는 “동물성 단백질이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동물성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고혈압과 고혈당 수치로 인해 무거워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고혈압과 치매, 그리고 고혈당과 치매 사이에 연관성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스페인에서의 한 연구에서 55세에서 80세 사이의 사람들(모두 심장병 위험이 높고 절반은 당뇨병 환자)이 동물성 단백질을 식물 단백질로 대체하기 시작했을 때 더 건강해졌다는 결과가 보고된바 있다. Kris-Etherton 박사는 이 연구는 여성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다른 연구에 따르면 남성도 식물성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고 동물성 단백질을 줄이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ris-Etherton 박사는 “식물성 식품이라 할지라도 지방이나 설탕이 풍부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잘못된 방법으로 채식을 시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Kris-Etherton은 "감자튀김을 먹고 콜라 음료를 마시는 것은 건강한 식물성 식단이 아니다. 식물성 식단을 따르려면 올바른 방법을 따를 것”을 촉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협회 저널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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