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포르민, 여성 코로나환자 사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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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1-15 11:11 댓글0건본문
염증 단백질 TNF-α 감소, 사망률 21~24% 감소 | |||||||||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의과대학과 미국 3대 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 그룹(UNH) 연구진은 당뇨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메트포르민'이 여성 코로나19 환자들의 사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UNH의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연구결과가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에 개제된바 있다. 메트포르민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수치를 관리하기 위해 처방되는 약물로 이미 특허가 만료돼 다양한 제네릭(복제약)이 출시됐으며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메트포르민은 체내에서 코로나19를 악화시킬 수 있는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 단백질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입원한 제2형 당뇨 및 비만환자 6000명을 대상으로 메트포르민이 환자들의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평가했다. 연구결과 코로나19로 입원하기 전 90일간 메트포르민을 처방받은 당뇨 및 비만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사망률이 21~24%가량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반해 남성 환자들에선 메트포르민 복용 여부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를 주도한 칼로린 브라만테 미네소타의과대학 교수는 "메트포르민이 남성보다는 여성들의 염증을 감소시켜 코로나19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FDA에 코로나19의 치료 및 예방에 메트포르민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용 임상 시험을 제출했으며, 오는 8일부터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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