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AID, 태아신장에 심각한 문제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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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27 17:08 댓글0건본문
美 FDA 경고, 복약 설명서에 추가토록 조치 | |||||||||
이에 따라 FDA는 이 같은 경고 사항을 NSAID의 복약 설명서에 추가하도록 조치했다. NSAID에는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디클로페낙, 셀레콕시브, 아스피린이 있으나 아스피린의 경우 저용량(81mg)은 이번 FDA 조치에서 제외됐다. FDA는 NSAID를 임신 20주 이후에 복용할 경우 태아의 신장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양수 과소증(oligohydramnios)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수 과소증은 양수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적은 상태를 말하는데 임신 20주가 되면 태아의 신장이 양수의 대부분을 만들기 시작한다. 따라서 태아의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양수 과소증이 나타날 수 있다. FDA는 NSAID를 여러 날 또는 여러 주 복용하면 양수 과소증이 나타나지만 빠르면 NSAID 복용 이틀 만에 나타날 수도 있다면서 NSAID 복용을 중지하면 대부분 양수 과소증은 사라진다고 밝혔다. 이번 FDA의 경고는 임신 중 NSAID 사용과 관련된 태아의 낮은 양수 수치 또는 신장 문제에 대해 보고된 의학 문헌 및 사례를 검토 한 후에 나온 것으로 임신 중 NSAID 복용 후 태아의 신장 이상과 양수 감소가 나타난 사례가 모두 35건 보고되었다. FDA에 다르면 임신 중 신부전과 양수 과소증이 함께 나타난 2명과 신부전만 발생하고 양수 과소증은 나타나지 않은 3명은 사망했으며, 임신 중 양수 과소증이 나타난 11명은 어머니가 NSAID 복용을 중단한 후 대개 3~6일 만에 양수 부족이 개선됐다. 저용량 아스피린이 이번 조치에서 제외된 것은 저용량 아스피린은 일부 임신 여성에게 중요한 치료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처방 NSAID의 경우 새로운 FDA 경고는 임신 약 20주에서 30주 사이에 사용을 제한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임신 30주 후 NSAID 복용을 피하라는 경고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의 심장 문제 위험으로 인해 처방 정보에 포함되었다. (HealthDay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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