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지방이 사망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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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9-25 11:44 댓글0건본문
허리둘레 4인치 증가, 조기 사망위험 11% 높여 | |||||||||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의과대학 영양과학과 Tauseef Ahmad Khan 교수팀은 최근 전 세계 250만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72개 연구의 검토,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즉, 엉덩이, 다리 등 신체의 다른 부위가 좋은 상태라도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기 시작하면 조기에 사망 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Khan 교수는 "전반적인 체중이나 체질량 지수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허리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Khan 교수는 “그동안 체질량 지수(BMI)가 개인의 체중 상태를 평가하는 표준으로 간주되어 왔다. 문제는 BMI가 정확하지 않다는데 있다. 신체에서 과도한 지방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지정하지 않으며, 근육과 지방을 구분하지도 않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는 그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과도한 중앙 지방과 어떤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 증가 사이의 연관성을 찾은 이전 조사 결과를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한국, 이란, 토바고의 연구자들에 의해 1999년에서 2019년 사이에 수행되었다. 모든 관련 성인은 18세 이상이며 환자는 3~24년 동안 추적되었다. 연구팀은 체지방을 평가하기 위해 최소 세 가지 측정을 포함시켰다. 일부는 허리, 엉덩이 및 /허벅지 둘레를 고려하는 반면, 또 다른 그룹은 각 개인의 허리-엉덩이/키 또는 허벅지 비율을 집계했다. 체지방 지수도 포함되었다. 몸의 높이, 몸무게, 허리둘레를 통일한 측정값인 체형 지수를 적용했다. 연구팀은 거의 모든 측정을 통해 과도한 뱃살이 조기 사망 위험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허리둘레가 4인치 정도 증가할 때마다 조기 사망 위험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han 교수는 또한 "엉덩이 크기와 허벅지 크기가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 주었다. 특히 허벅지 둘레가 2인치 증가할 때마다 조기 사망 위험이 18% 감소했다. 이는 허벅지 크기는 사람이 들고 다니는 근육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Khan 교수는 "배 지방은 복부의 장기 주변에 저장되는 지방이며 과잉은 고콜레스테롤,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및 뇌졸중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복부 지방이 많으면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지방이 빠지는 곳을 목표로 삼을 수는 없지만 식이 요법과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이는 것도 복부 지방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BMJ 최근호 온라인 판에 발표되었다. (HealthDay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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