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 대응, 디지털 정신건강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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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8-06 11:35 댓글0건본문
'마성의 토닥토닥' 앱, 우울 증상 감소 및 정서조절 도움 | |||||||||
‘마성의 토닥토닥’ 앱은 ‘역기능적 사고’를 수정하여 우울증상 감소 및 정서조절을 도와주는 마음 성장 프로그램 앱이다. 우울 및 불안 증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연구결과로 확인되어 스마트 의료 분야 국제학술지인 텔레메디신 앤드 이헬스(Telemedicine and e-Health)에 게재됐다. #. 코로나19 지원 현장에 파견된 A근무자는 마성의 토닥토닥 앱을 사용하여 심리적 완화에 도움을 받았다. A근무자는 “레벨D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면서 혹시 모를 감염에 대한 우려와 감염 시 받게 될 낙인에 대한 두려움으로 걱정되는 마음이 있었다. 이런 스트레스 상황에서 마성의 토닥토닥 앱의 인지훈련은 부정적 사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 파견근무를 시행한 B근무자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과 잦은 방호복 착용으로 인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특히 지정된 숙소에 24시간 격리되어 있다 보니 가족들을 볼 수 없어 외로웠다. 그럴 때마다 마성의 토닥토닥 앱에서 다른 사람들이 작성한 조언을 보며 위안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성의 토닥토닥’ 앱은 고려대학교 허지원 교수 연구팀과 덕성여자대학교 최승원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인 정신건강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공동으로 개발했다. 일상경험에 대한 시나리오를 읽고 주인공의 인지적 오류를 학습하게 하는 인지행동치료 방식을 활용한 앱으로,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앱 개발자인 허지원 교수는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상황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개인이 운용할 수 있는 환경은 일차적으로는 자신의 마음 환경”이라고 강조하면서 “잘못된 방식으로 정신승리를 하는 것은 오히려 개인의 정신건강이나 성숙에 잘못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앱이 일반인들이 흔히 경험하는 우울감이나 왜곡되고 부정적인 생각을 완화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며 마음이 힘든 때에 3주간 집중 사용하는 방식으로 본인만의 활용 방법을 찾아나가길 권유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연구팀과 협력하여 ‘마성의 토닥토닥’ 앱을 고도화하고, 앱을 활용한 자조모임(Self-help group) 지침(가이드북) 제작을 통해 활용범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자조모임은 유사한 문제를 가진 소수(10∼20명)의 일반인들이 모여서 각자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지지하면서 증상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자발적 모임이다. 한편, 이 앱 외에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정신건강 자가검진 앱, 마인드모어 앱, 스마트 터치미 앱을 제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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