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미만 비만, 치매 위험 높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8-03 11:32 댓글0건본문
20-49세 과체중 여성 70세이후 치매 위험 두 배 | |||||||||
미국 뉴욕시 소재 컬럼비아대학의 Adina Zeki Al Hazzouri교수팀이 5,100명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20세에서 49세 사이의 과체중 여성은 70세 이후 치매 위험이 거의 두 배에 가까웠으며, 그 이전에 비만했던 노인 남성과 여성은 위험이 150%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가 과체중이 치매의 원인이 된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지는 않지만 성인의 비만이 치매의 중요한 위험 요소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컴퓨터 모델을 사용하여 신장과 몸무게를 기준으로 한 체지방의 표준 척도인 각 참가자의 평생 체질량 지수(BMI)를 도표로 표시했다. BMI 지수는 초기 성인기(20-49세), 중년(50-69세), 그리고 노년기(70-89세) 등 세 단계의 삶에 따라 분류되었다. 연구결과 BMI와 치매 위험 사이의 관계는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예를 들어, 중년의 비만이나 비만은 여성 경우는 치매 위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반면 중년에 과체중인 남성은 70세 이후 치매 위험이 50% 증가했다. 중년 남성의 비만으로 인한 중년의 치매 위험도 두 배로 증가했다. 초기 성인기 동안 BMI를 볼 때 성별 차이도 관찰되었다. 그 기간 동안 과체중은 남성 치매 위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여성은 20세에서 49세 사이의 과체중 환자의 경우 치매 위험이 70세 이후 1.8배 높았다. 허리둘레의 확장은 두 남녀의 치매 위험에 유사한 영향을 미쳤다. 70세 이후 BMI가 높을수록 남녀 모두의 위험이 낮았으나 초기 성인기 동안 비만으로 인한 노인의 치매 위험은 남녀 모두에게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대해 Hazzouri교수는 "중년 또는 후기의 사람의 BMI에 관계없이 비만이거나 때로는 과체중(어린 동안)은 70세 이후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대해 알츠하이머협회(Alzheimer 's Association)의 과학프로그램 책임자인 키이스 파고(Keith Fargo)는 "과체중이나 비만인 것이 치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이유를 정확히 알지 못하나 과체중이 심장 건강과 염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결국 뇌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이 문제를 수정 가능한 위험 요소 범주에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HealthDay News) |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