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질환으로 인한 암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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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7-27 10:35 댓글0건본문
美연구팀, 위암 52%, 목암 위험 43% 높여 | |||||||||
잇몸이 나쁜 사람들은 특정 유형의 암 발병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제기되었다. 최근에 발표된 주요 연구결과에 따르면 잇몸 질환으로 위암의 위험은 52%, 목 암은 43%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두 개 이상의 치아를 잃은 사람들의 경우 치아를 잃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암의 위험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위암 33%, 목 암 42%).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국 보스턴 소재 Harvard TH Chan 공중보건학교의 임상역학 및 영양학교수인 Mingyang Song 선임 연구원은 “치주질환자와 치아 손실이 많은 참가자는 다른 주요 위험 요소를 조정 한 후에도 두 위장 암 발병 위험이 더 높았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30세 이상의 성인 중 거의 절반이 잇몸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원들은 98,000명 이상의 여성과 49,000명 이상의 남성을 포함하여 두 가지 장기 연구 동안 수만 명의 건강 전문가로부터 수집한 건강데이터를 분석했다. 22~28 년의 추적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199건의 목암과 238건의 위암이 발병했다. 잇몸 질환의 병력이 있는 사람은 치주 여부에 관계없이 치주 질환을 경험 한 적이 없는 사람에 비해 인후암 위험이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의 경우 치아를 잃지 않은 잇몸 질환을 가진 사람은 위암 위험이 50% 증가한 반면, 하나 이상의 치아를 잃은 사람은 위험이 68% 증가했다. 이에 대해 피터 캠벨(Peter Campbell)은 미국 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 역학 연구 책임자는 "입, 식도 및 위는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소화 시스템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다. 한 기관의 질병에 대한 마커가 암과 같은 다른 질병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Song 연구원은 “잇몸 질환으로 인한 염증은 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소 중 하나 일 수 있다.”면서 "치주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더 높은 전신 염증을 갖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암 발달의 기본 메커니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송과 캠벨은 구강 건강이 좋지 않아 입과 잇몸에 박테리아가 자라고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캠벨박사는 “이 연구와 다른 연구에서 치아 손실과 잇몸 질환을 유발하는 동일한 박테리아 및 관련 병원체 중 일부는 위와 식도의 종양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서 잇몸 질환과 관련된 암 위험은 담배 사용과 무관하며 구강 건강이 좋지 않은 흡연자는 이러한 위장 암의 위험이 훨씬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캠벨 박사는 “치주 질환이 더 오래 지속될 경우 이러한 암의 위험이 훨씬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 연관성 중 일부는 단순히 나이가 들었을 때 설명 될 수 있는데, 이는 그 자체로 강력한 위험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쁜 잇몸 병력이 있고 잠재적인 암 위험을 줄이려면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구강 건강을 잘 관리하고, 모든 연령에 적합한 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7월20일(현지 시간) Gut 저널에 발표되었다. (HealthDay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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