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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프로투무맙, 갑상선 안병증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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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4-23 13:1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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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ㆍ성별ㆍ흡연상태 무관하게 모든 환자에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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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갑상선 안병증을 치료하는 약물로 허가받은 테프로투무맙(teprotumumab)이 연령, 성별, 흡연상태 등과 무관하게 환자들에서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약물은 허라이즌 세라퓨틱스社가 테페자(Tepezza)라는 상품명으로 시판하고 있다.

이 같은 데이터는 COVID-19 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ENDO 2020이 취소된 후 소집된 미국 내분비학회 화상 언론브리핑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시다스-시나이 메디컬센터의 레이몬드 S. 더글라스 박사에 의해 지난 3월 31일 발표됐다.

갑상선 안병증은 그레이브스병을 가진 환자들에서 많을 경우 50%까지 발생하는데, 눈의 통증이나 물체가 둘로 보이는 복시, 광과민성, 눈을 감기 어려움, 눈의 돌출, 시력에 치명적인 합병증과 같은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며, 각종 증상들이 진행성 장애로 이어져 운전이나 업무 같은 중요한 일상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

테프로투무맙은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1) 수용체의 사람 모노클론항체 억제제이다. 이 약물은 올 1월에 FDA 승인을 취득했다. 이전에는 갑상선 안병증 치료에 스테로이드가 주로 쓰였고, 중증 환자에서는 수술이 이루어졌다.

IGF-1 수용체를 차단하게 되면 안와에서의 히알루로난 생성과 후안와 조직 확장의 전환, 염증 감소로 이어진다. 테프로투무맙은 총 8회 주입하는데, 3주마다 한번씩 투여된다.

이전에 무작위 위약대조 OPTIC 시험의 제2상 및 제3상 데이터가 종합적으로 보고됐는데, 이 두 연구에는 171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이 두 시험은 위약에 비해 테프로투무맙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안구돌출증과 복시증의 감소폭이 더 컸으며, 임상적으로 염증 증상이 더 현저하게 감소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에 새로 나온 분석은 테프로투무맙이 여러 가지 소그룹별 환자들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 약물이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서도 똑 같이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각됐다. 흡연은 갑상선 눈병증에서 더 나쁜 예후로 이어질 수 있다.

버지니아 주 노퍽에 있는 이스턴 버지니아 의과대학 소속 내분비학 전문의인 데이비드 C. 리브 박사는 이번 분석에 대한 논평에서 “이 약물이 다양한 연령 그룹과 남성 및 여성에서 안구돌출증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고, 흡연을 하는 환자와 하지 않는 환자 모두에서 이점이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안심이 된다”고 밝혔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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