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D환자, 중증 코로나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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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4-29 10:23 댓글0건본문
中연구팀, “COVID-19의 진행ㆍ예후 악화시킨다” | |||||||||
중국 쓰촨성 청두에 있는 쓰촨대학교의 치안웬 자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의 COPD가 COVID-19의 진행 및 예후를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COPD를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서 감염증을 회피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COPD와 흡연이 중증 COVID-19 환자들에서 더 흔하다는 것을 이전의 증례들에서도 관찰됐다고 자오 박사팀은 지적했다. 그러나 최근에 나온 한 메타-분석은 흡연과 중증 COVID-19 사이에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이번에 자오 박사팀은 중문 1개, 영문 10개를 포함한 11개 논문을 분석했다. 여기에는 2,002 환자가 포함됐는데, 그 중 334명이 중증 COVID-19를 가지고 있었다.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Medical Virology 온라인 판 4월 15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11개 논문 중 10개 연구가 대상 환자들에서 COPD를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는 환자들을 언급했다. 중증 COVID-19에 대한 종합적인 오즈비(odds ratio, OR)는 COPD 환자의 경우 4.38으로 나타났다. 흡연과 COVID-19 중증도에 관한 정보가 포함된 7개 연구를 종합적으로 분석했을 때 흡연자들이 중증 COVID-19를 가질 OR은 1.98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팀이 이질성(heterogeneity)의 주요 원천으로 지목된 연구 하나를 제외했을 때 OR은 1.55로, 그러한 증가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흡연과 중증 COVID-19 사이의 관계는 모순적인 것으로서 서로 다른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제외된 연구는 유일하게 현행 흡연자와 과거 흡연자를 구분했다. 또한 흡연 기간을 밝힌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금연이 폐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폐 기능은 점진적으로 손상되기 때문에 이러한 이점은 나이 든 흡연자들에서 덜하다”고 밝혔다. 또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는 흡연력과 COVID-19 사이의 복잡한 연관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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