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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젊은층에서 C형간염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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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4-21 11: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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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10명 중 4명은 감염 사실조차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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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급성 및 만성 C형간염 증례가 2009년과 2018년 사이에 특히 20-39세의 젊은 연령층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미국 질병관리센터(CDC)가 보고했다.

CDC에서 바이러스 간염 분과를 맡고 있는 캐롤린 웨스터 박사는 “지난 수년 동안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새로운 감염증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2018년 만성적인 진단의 대부분을 젊은층이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를 보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밝혔다.

웨스터 박사는 “또한 1998년부터 위험 기반 검사(risk-based testing)를 권장했고 2012년부터 모든 베이비부머들에 대한 보편적인 검진을 권장했음에도 불구하고 C형감염에 감염된 환자 10명 중 4명은 자신이 그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덧붙였다.

급성 C형간염 감염증의 50% 이상이 만성 C형간염으로 진행하는데, 만성 간염은 전형적으로 중증으로 간 손상이 나타날 때까지 증상이 없다.

웨스터 박사팀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법정전염병감시시스템(NNDSS)의 데이터를 이용해서 모든 성인들에서 C형간염 유행을 조명했다. 성인의 경우 일생에 한번, 그리고 임신부의 경우 임신 때마다 C형간염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는 새로운 CDC의 권장안을 뒷받침하기 위한 연구였다.

이 연구 결과는 CDD가 발행하는 역학주보(MMWR)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당 급성 C형간염자의 수효는 2009년 0.3명에서 2018년 1.2명으로 증가했다.

2009년과 2018년 사이에 인구 10만 명 당 연간 증례수는 20-29세 연령층에서 약 300% 증가했으며, 30-39세 연령층에서는 약 400% 증가했다.

2018년 20-29세 연령층에서 급성 C형 간염률이 10만 명 당 3.1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서 30-39세 연령층이 2.6명, 40-49세 연령층이 1.3명, 50-59세 연령층이 0.9명, 60세 이상 연령층이 0.4명으로 나타났다. 20세 미만 연령층은 0.1명으로 가장 낮았다.

2018년 새로운 만성 C형간염 증례는 13만7,713건으로 보고됐다. 새로 보고된 만성 증례에서는 20-39세 및 50-69세 연령층에서 가장 높았다.

2015-2018년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서 C형간염바이러스 RNA에 양성을 나타낸 20대 이상의 참여자 중에서 60.6%만이 C형간염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웹스터 박사는 “C형간염을 막기 위해서는 검진 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궈야 한다”면서 “모든 성인이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하고, 간염에 걸린 사람들에서 만성 C형 진단 비율을 높여야 하고, 그들이 치료를 받도록 도와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C형간염을 완치키시고 궁극적으로 더 이상의 전파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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