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전자레인지 및 Wi-Fi에서 높은 수준의 방사선에 노출 된 임산부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ADHD)에 대한 아기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새로운 연구가 발표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Kaiser Foundation Research Institute의 선임연구원인 De-Kun Li 박사는“태아와 자손의 건강에 대한 MF 영향에 대해 우려하는 임산부들은 임신 기간 동안 MF 노출을 가능한 한 줄여야한다”고 말했다.

MF(자기장) 비 이온화 방사선은 공기 중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휴대폰 타워, 고압 전선, 전기제품, 무선 장치 및 Bluetooth 신호에서 나오며, MF 비 이온화 방사선 노출은 이미 일부 연구에서 암 위험 및 기타 의학적 상태와 연관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1996년 10월부터 1998년 10월까지, 그리고 2006년 5월부터 2012년 2월까지 두 그룹으로 나눠 약1천5백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MF 노출을 모니터링 했다.


Li 연구팀은 임신 중 높은 수준의 MF에 노출된 어머니의 아이들이 임신 중 낮은 수준의 MF 수준에 노출 된 아이들에 비해 ADHD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원들은 특히 심각한 ADHD 사례와 천식 및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다른 면역 문제가 있는 환자들과의 연관성이 더 강력하다고 밝혔다.

Li는 “이번 조사는 많은 이전 연구에서 MF 노출이 면역계에 생물학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측한 것을 입증 함 셈”이라면서 “MF 노출이 면역 관련 ADHD의 위험을 증가 시킨다는 연관성에 대한 추가 증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JAMA Network Open 저널 3월24일(현지 시간) 온라인 판에 보고되었다. (HealthDa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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