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환자, 기저질환 흔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4-03 12:00 댓글0건본문
5명 중 1명이 당뇨ㆍ심장병ㆍ폐질환 환자 | |||||||||
미국 질병관리센터(CDC)가 지난달 31일자로 발행한 역학주보(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기저질환을 가진 COVID-19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병원과 집중치료실(ICU)에 입원하는 비율이 더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코로나 대유행이 닥친 다른 나라들에서 관찰됐던 패턴들과 같은 양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CDC가 지난달 28일 현재 파악한 COVID-19 환자 7,162명에 대한 예비 데이터는 37.6%가 하나 이상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에서 유행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전모를 확인할 수 있는 광범위한 검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대부분의 환자들에서는 발열이나 기침 같은 경미하지만 지속적인 증상이 발생한다. 그러나 호흡곤란은 많은 환자들을 입원시키는 하나의 증상이다. 이번에 나온 데이터는 기저질환이 입원을 요하는 합병증 위험을 얼마나 높여주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연구팀은 COVID-19를 가진 ICU 환자 중 78%가 당뇨병(대상 환자 중 32%)과 심혈관질환(29%), 만성폐질환(21%)을 포함해서 하나 이상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12%는 만성 징병을 가지고 있었고, 9%에서는 면역계 약화가 있었다. 집중치료를 받을 필요까지는 없는 입원 환자 중에는 71%가 하나 이상의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이와 반대로 입원할 필요가 없는 COVID-19 환자들 중에서는 27%만이 하나 이상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만성질환이 없다고 해서 중증 질병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ICU에 입원한 COVID-19 환자들 중 22%는 기저질환의 병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CDC의 COVID-19 대응팀은 이번 보고서에서 “기저질환의 심각한 정도 혹은 억제 정도가 COVID-19와 관련된 중ㅈ등 질환의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