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통제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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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1-30 10:54 댓글0건본문
英연구팀, “감염자 1명이 평균 2-3명에게 전파” 분석 | |||||||||
연구를 수행한 전문가들은 이번 유행병이 이 속도로 계속해서 퍼질지 여부는 통제 수단의 유효성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역병을 봉쇄하여 감염의 흐름을 바꿀 수 있기 위해서는 통제 수단이 적어도 현 증례의 60%에서 감염을 억제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최근 들어 더욱 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감염자 수가 1,400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들 증례의 대다수는 중국에 있다. 이번에 발표된 두 연구 중 하나에 참여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감염병 전문가인 닐 퍼거슨 박사는 “이번 유행이 중국 내에서 봉쇄될 수 있을지 여부는 현재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https://bit.ly/2RvQZkg, online January 25). 퍼거슨 박사팀은 중국 우한에 있는 4,000명 가량의 사람들이 이미 지난 1월 18일 현재 감염된 상태이며, 평균적으로 개별 감염자가 2, 3명의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랭커스터 대학교의 연구팀이 주도한 두 번째 연구는 이미 감염된 사람들에 의해서 평균적으로 2.5명의 다른 사람들이 감염되고 있다고 추산했다(https://bit.ly/38F8QuT, online January 24). 랭커스터 대학교 연구팀은 “이번 유행이 우한에서 지속적으로 수그러들지 않는다면 우리는 2월 4일쯤 더욱 감염 양상이 확대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팀의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유행이 시작된 우한의 중심 도시는 2월 4일이 되면 약 19만 례의 감염자가 발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른 도시에서도 감염이 확진되고, 다른 나라로의 전파도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교의 커비 연구소에서 생물안전 연구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라이나 매킨타이어 박사는 “최근 며칠 사이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널리 전파되고 있음을 몹시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킨타이어 박사는 “감염이 중국의 다른 지역으로 더 널리 퍼지면 퍼질수록 지구촌 전파의 위험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주는 중국 여행자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 4명을 확진했다. 이들은 모두 우한을 다녀왔다. 매킨타이어 박사는 “지금 우리가 필요한 것은 위험인자와 전파, 잠복기, 역학 등에 관한 더 많은 데이터다. 그를 통해 우리는 어떤 통제 수단이 가장 적절한가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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