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브롤리주맙, 무재발 생존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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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1-15 10:12 댓글0건본문
면역 관련 부작용(irAE) 환자에서 효과 더 커 | |||||||||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유럽암연구ㆍ치료기구(EORTC)의 스테판 수츄 박사팀은 EORTC 1325/KEYNOTE-054 임상시험에 참여한 성인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참여자들은 3주에 1회씩 200mg 펨브롤리주맙이나 위약을 투여했다. 이들은 1년 동안 총 18회 약물을 투여하거나, 혹은 질병 재발이나 받아들이기 어려운 독성 효과, 또는 연구 탈락 때까지 약물을 투여했다. 이 분석에서 고려된 면역 관련 부작용(irAE)에는 내분비, 폐렴/간질성 폐질환, 유육종증, 백피, 중증 피부반응, 대장염, 췌장염, 간염, 신장염, 포도막염, 근염, 심근염 등이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JAMA Oncology 온라인 판 1월 2일자에 게재됐다. 또한 2019년 6월 ASCO에서도 발표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1,011명의 환자가 이번 분석에 포함됐다. 약 62%가 남성이었으며, 50-64세 연령이 38%, 50세 미만이 37%, 65세 이상이 25%였다. 무재발 생존기간(RFS)은 위약에 비해 펨브롤리주맙이 더 길었다. irAEs의 발생률은 펨브롤리주맙 그룹에서 37.4%였던 반면, 위약에서는 그 비율이 9%에 불과했는데, 남녀 모두에서 그 발생률이 유사했다. irAE 발생률은 남녀 공히 펨브롤리주맙을 투여한 환자들에서 더 긴 RFS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위약을 투여한 환자들에서 이러한 연관성은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위약 그룹에 비해 펨브롤리주맙 그룹에서 재발 혹은 사망 위험의 감소는 irAE가 없었거나 있기 전보다 rAE가 있은 후에 더 컸다. 수츄 박사는 “펨브롤리주맙은 irAE가 전혀 보고되지 않은 경우에도, irAE를 가진 경우보다는 다소 덜 하지만,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면서 irAE를 나타내지 않은 환자들에서도 약물을 계속 투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시험에서 위약을 투여한 환자들에 비해 재발 위험의 감소가 여전히 중요하고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기 때문에 그러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뉴욕에 있는 펄뮤터 암센터의 사비나 산디그루스키 박사는 이번 연구에 대한 논평에서 “irAEs는, 특히 1등급 및 2등급의 irAEs는 면역 항암 효과의 징조일 수 있다. 그러나 irAEs의 발생에 의해 전체 생존율이 영향을 받을 것인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펨브롤리주맙을 키트루다(Keytruda)라는 상품명으로 시판하고 있는 머크社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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