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텝신K억제제 골관절염 임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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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1-06 10:27 댓글0건본문
무릎 통증에 효과 없으나 골과 연골의 진행 감소 | |||||||||
이 같은 연구 결과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 온라인 판 2019년 12월 30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MIV-711은 메디비어社에 의해 개발되고 있는데, 이 회사는 영국 리즈대학교의 필립 코나건 박사팀이 이끄는 이번 다기관 연구를 후원했다. 이 연구에는 무릎의 골관절염을 가진 환자 244명이 참여했다. 이들의 골관절염은 켈그렌-로렌스 등급 2 혹은 3이었고, 숫자 통증 등급(NRS)에서 4-10의 통증 점수를 나타냈다. 이들은 무작위로 나뉘어 26주 동안 MIV-711 100mg을 매일 투여하는 그룹(82명), 200mg을 매일 투여하는 그룹(81명), 혹은 위약을 투여하는 대조 그룹(77명)에 배치됐다. 연구 결과 MIV-711과 위약 사이의 NRS 통증 점수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가 없었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MIV-711을 투여한 두 그룹의 환자와 위약 그룹의 환자는 통증과 기능 상태에서 상당한 개선 효과를 보고했는데, 치료 약물을 투여한 두 그룹이 위약 그룹보다 약간 더 높은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각 그룹 사이에 통증 완화의 차이는 통계학적 유의성에 도달하지 못했고, 용량 반응도 보여주지 못했으나, 임상적으로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활성 약물 그룹과 위약 그룹 사이에 통증 환화 차이가 NRS에서 0.1점에서 0.3점까지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량적 MRI를 이용해서 평가한 질병 진행의 변화는 분명하게 MIV-711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에 비해 MIV-711은 내회선 대퇴 골부위 진행과 내회선 대퇴 연골 약화를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감소시킨 것이다. 또한 MIV-711은 골관절염의 진행과 과계가 있는 골 재흡수 및 연골 소실의 바이오마커들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MIV-711은 안전성 프로필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100mg 그룹의 3명과 200mg 그룹의 2명, 위약 그룹의 1명을 포함한 6명의 환자에서 9건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러한 부작용이 치료와 관련된 것으로 간주되지는 않았다. 코나건 박사팀은 “이번 연구에서 관찰된 구조적 이점과 이러한 이점이 증상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이점으로 확인될 수 있는가를 검증할 보다 길고 보다 규모가 큰 시험에서 MIV-711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졌다. 한편 이번 연구에 대한 논평에서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의과대학의 제프리 캐츠 박사는 MIV-711의 질병 변경 효과가 극적이며, 관절 파괴로 이어지는 병리적 과정을 지연시키거나 멈추게 할 수 있는 약물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중대하게 진일보한 국면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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