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자 100만명 넘었다” > 만성질환 뉴스

본문 바로가기

만성질환 뉴스

 

만성질환 뉴스

만성질환 뉴스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자 100만명 넘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2-26 10:39 댓글0건

본문

전체 암유병자의 55.7%로 103만 9659명
 
 
암 유병자 총 187만 명, 전 국민의 3.6%
암발생률은 전반적 감소, 유방암 등 증가


OECD 주요국 대비 암발생률 낮고 암 생존율 높아
국가암관리위원회,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 논의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자가 100만명을 넘었다.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환자는 103만 9659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55.7%였고, 추적 관찰이 필요한 2~5년 암환자는 44만 6428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23.9%였으며, 적극적 암 치료가 필요한 2년 이하 암환자는 38만 1318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20.4%로 나타났다.

전국단위 암발생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부터 2017년까지 암유병자는 총 186만 7405명(남 81만 9838명, 여 104만 7567명, 2018. 1. 1. 기준)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박능후 장관)는 24일 암관리법에 의한 국가암관리위원회(위원장: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 「2020년 국가암관리사업 주요 추진과제」 등을 논의했다.

국가암등록통계는 암관리법에 의해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가 매년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암환자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전전년도의 암발생률, 생존율, 유병률 등을 산출하는 자료로서, 국가 암관리정책 수립 및 국제비교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국가암관리위원회에 보고한「2017년 국가암등록통계」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암발생자

2017년 한 해 동안 새로 발생한 암환자는 23만 2255명(남 12만 2292명, 여 10만 9963명)으로, 전년도(23만 1236명)에 비해 1,019명(0.4%) 증가했다.
☞(’14) 22.0만 명 → (’15) 21.7만 명 → (’16) 23.1만 명 → (’17) 23.2만 명. 폐암 941명(3.6%), 전립선암 853명(7.1%), 유방암 488명(2.2%), 췌장암 310명(4.6%) 증가. 위암 972명(3.2%), 간암 475명(3.0%), 대장암 247명(0.9%), 갑상선암 234명(0.9%) 감소.

2017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으며, 이어서 대장암, 폐암, 갑상선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2016년과 비교했을 때 암종별 발생자 수는 남녀를 통틀어 폐암이 3위, 췌장암이 8위로 각각 한 순위씩 상승하였고, 남자, 여자 각각에서 상위 여섯 개 암의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남자 암 발생 순위=위암 – 폐암 – 대장암 – 전립선암 – 간암 - 갑상선암 순.
☞여자 암 발생 순위=유방암 – 갑상선암 – 대장암 – 위암 – 폐암 - 간암 순.

■암발생률

인구 10만 명 당 연령표준화발생률(이하 발생률)은 282.8명으로 전년 대비 6.6명(2.3%) 감소했다.

☞연령표준화발생률=’00년 주민등록연앙인구를 표준인구로 연령표준화 산출(시점간/지역간 비교에 활용).

암발생률은 1999년 이후 2011년까지 연평균 3.7%씩 증가하다가, 2011년 이후 매년 약 2.6%씩 감소하고 있다.
☞10만 명 당 발생률: (’14) 293.1명→(’15) 279.1명→(’16) 289.4명→(’17) 282.8명.
다만,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 신장암은 1999년 이후 발생률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반면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폐암(남자), 간암,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최근 감소 추세를 보였다.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 암발생률은 인구 10만 명 당 264.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01.1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암 발생확률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5.5%에 달했다.
☞남자(기대수명 80세)는 5명 중 2명(39.6%), 여자(기대수명 86세)는 3명 중 1명(33.8%).

■암생존율

최근 5년간(‘13-’17)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70.4%로, 약 10년 전(‘01-’05)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생존율(54.1%)보다 1.3배(16.3%p 증가) 높은 수준이다.
☞5년 상대생존율=암환자의 5년 생존율과 일반인의 5년 기대생존율의 비로, 일반인과 비교하여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을 의미.

약 10년 전(‘01-’05) 대비 생존율이 10%p 이상 상승한 암종은 위암 (76.5%, 18.5%p 증가), 간암(35.6%, 15.1%p 증가), 폐암(30.2%, 13.7%p 증가), 전립선암(94.1%, 13.1%p 증가)이었다.

암종별 생존율로는 갑상선암(100.1%), 전립선암(94.1%), 유방암(93.2%)의 생존율이 높았으며, 간암(35.6%), 폐암(30.2%), 담낭 및 기타담도암(28.9%), 췌장암(12.2%)의 생존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한, 최근 OECD의 「2019 Health at a Glance」등에 따르면 국가암검진사업 대상 암종인 6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의 2010-2014년의 5년 순 생존율은 같은 기간의 미국, 영국, 일본 등에 비해서도 대체로 높은 수준이었다.
☞5년 순 생존율=암이 유일한 사망원인인 경우에 암환자가 진단 후 5년간 생존할 확률로 연령구조가 다른 지역·기간별 비교를 위해 연령표준화한 값.
☞5년 순 생존율 韓-美 비교=위암 68.9%-33.1% / 대장암(결장암) 71.8%-64.9% / 간암 27.2%-17.4% / 유방암 86.6%-90.2% / 자궁경부암 77.3%-62.6% / 폐암 25.1%-21.2%.

■암유병자

암 확진 후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암유병자 수(전국 단위의 암등록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암발생자 중 2018년 1월 1일 생존이 확인된 사람)는 약 187만 명이며, 우리나라 국민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암종별로는 남녀 전체에서 갑상선암(40만 5032명) 유병자 수가 전체의 21.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위암(28만 9223명), 대장암(25만 1063명), 유방암(21만 7203명), 전립선암(8만 6435명), 폐암(8만 4242명) 순이었다.
☞남자 암유병자 순위=위암 – 대장암 – 전립선암 – 갑상선암 - 폐암 순.
☞여자 암유병자 순위=갑상선암 – 유방암 – 대장암 – 위암 - 자궁경부암 순.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환자는 전체 암유병자의 절반 이상(55.7%)인 103만 9659명으로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날 국가암관리위원회에는 이 밖에도 「2020년도 국가암관리사업 주요 추진과제」로 제4차 암관리종합계획 수립, 암관리법 개정 및 암데이터 사업 추진, 대장내시경 시범사업 지속 추진 등을 보고했다.

암관리종합계획은 암관리법에 따라 매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법정 계획으로, 암의 예방부터 말기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이르기까지 암 관리 전반을 포괄하는 국가 단위의 종합대책이다.

현재 제4차 종합계획(2021∼2025년)을 수립하기 위하여 각계의 암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제3차 종합계획(2016∼2020년)의 성과평가를 기반으로 국내외 암관리 최신 동향을 반영하여 중장기적으로 도입이 필요한 미래과제 발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제4차 종합계획은 내년 중 학계·전문가·시민사회 공청회 등 의견수렴 이후 하반기에 국가암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암관리법 개정안(’19. 12. 2.,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암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암데이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공익적 목적의 정책수립 및 연구개발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질병관리본부 등 다양한 기관에 분산되어 있는 암 관련 데이터를 특정 개인을 알아 볼 수 없도록 가명처리 후 수집·연계·활용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암환자 개인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치료전략 수립, 맞춤형 임상시험 설계를 통한 진단․치료법 개발 등 연구개발 성과 제고, 국가 암관리정책의 효과성 평가 및 정책 개선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내년에는 올해에 이어 만 50-74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대장암 검진 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1차 검사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한 시범사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현행 대장암 검진방법(분변잠혈검사)의 불편함, 개인검진의 하나로 대장내시경 검사 증가 등 국민의 선호를 반영할 필요성에 따라 올해부터 효과를 검증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이날 국가암관리위원회에서 “암 조기검진, 치료기술 발달 등으로 전체적인 암 생존율이 증가하여 암 생존자의 관리 및 사회복귀 지원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제4차 암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우리나라의 암 관리정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는 한편, 암데이터 사업을 통해 난치성 암 등에 대한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 등 근거기반 정책과 연구개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주소 : 우06676 서울 서초구 방배동 424-28 방배롯데캐슬아르떼 단지 상가A동 206호
| TEL : 02)588-1461~2 | FAX : 02)588-1460
Homepage : www.acdm.or.kr | E-mail : mail@acdm.or.kr
Copyrightⓒ 2015 The Korea Association Of Chronic Disease Management.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