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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성 유방암, 내분비요법 “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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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2-13 10:1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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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 치료 받은 환자들에서 재발 위험성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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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로겐 수용체 수치가 낮게 발현되는 유방암을 가진 여성들에서 내분비요법이 재발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채플 힐에 있는 노스케롤리나대학교의 멜리사 A. 트뢰스터 박사는 “지금까지 임상시험들에서는 에스트로겐 표적 약물로 경계성을 포함한 ER 양성 종양을 치료할 경우 유익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다양한 인구를 가진 실제 세계에서는 이러한 결과들이 평가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온라인 판 11월 19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트뢰스터 박사팀은 이 논문에서 ER 경계성 종양(ER-borderline tumors)은 ER 양성이 1%에서 10% 미만의 범주로 분포돼 있다고 지적했다.

내분비요법은 이전에 10% 이상의 ER 양성을 가진 여성들에게만 권장됐다. 그러나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미국병리학회(CAP)는 2010년 1%의 역치를 권장했다. 그러한 변경과 관된 대부분의 근거는 소수민족 여성들이 거의 포함되지 않은 연구들에서 나왔다.

연구팀은 ‘캐롤라이나 유방암 연구’의 세 번째 시기(2008-2013년)에서 나온 데이터를 조사했다. 일반 인구에 기반을 둔 이 연구는 ER 경계성 여성들을 내분비요법으로 치료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하기 위해 흑인 여성들을 추가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ER 경계성 종양을 가진 환자 217명과 ER 양성 종양을 가진 환자 1,885명, 그리고 ER 음성 종양을 가진 환자 757명을 포함했다. 대상자의 47%는 흑인이었고 나머지는 백인이었다.

ER 경계성 환자들가 ER 음성 환자들은 ER 양성 종양 환자들보다 나이가 젊고 폐경이 안 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또한 이들은 ▲종양 등급이 높고 ▲재발, 증식, 종양 크기(ROR-PT)의 위험이 높으며 ▲p53 돌연변이를 가질 가능성 등이 더 흔했다.

내분비요법을 받은 ER 경계성 환자들의 무병기간(DFI)은 ER 음성을 가진 환자들과 ER 양성을 가진 환자들 사이에 분포했는데, ER 양성에 비해 위험비(hazard ratio)는 2.03이었다.

내분비요법을 받지 않은 ER 경계성 환자의 DFI는 ER 음성 환자와 유사했으며, ER 양성 환자보다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더 나빴다(위험비 3.33).

ER 경계성 환자들에 대한 내분비요법의 이점은 백인 여성들에서만 의미가 있었다. 내분비요법을 받든 받지 않든, ER 경계성 종양을 가진 흑인 여성들은 백인 여성들보다 DFI 결과가 나빴다.

트뢰스터 박사는 “내분비요법을 받은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재발률이 더 낮았다. 그러나 흑인 여성들의 경우 ER 경계성으로 침습적 종양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도 우리는 관찰했다. 이는 ER 상태와 기타 예후인자들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가 치료 계획을 결정하는 이런 여성들에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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