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신장암에 티보자닙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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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2-23 10:41 댓글0건본문
美연구팀, 소라페닙보다 무진행 생존기간 향상시켜 | |||||||||
미국 오하이오에 있는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브라이언 리니 박사는 “이번 연구는 이전에 치료받은 적 있는 RCC 환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을 추가해주었다”면서 “만일 FDA의 승인을 받을 경우 이 약물은 독특한 치료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니 박사는 “현재 제3차 및 제4차 치료 영역을 특이적으로 다루는 약물이 없다”면서 “따라서 티보자닙은 이런 환자들에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개표지 무작위 대조 시험에는 12개국 120개 수련병원에 속한 350명의 RCC 환자들이 참여됐다. 이 환자들은 이전에 2회 이상 전신적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데, 여기에는 VEGFR억제제 치료도 포함돼 있다. 이 환자들은 국제 전이성 신세포암 데이터베이스 컨소시엄의 위험 범주와 이전의 치료 형태에 따라 분류됐으며, 무작위로 나뉘어 4주 사이클 동안 하루에 한 번 경구로 티보자닙 1.5mg을 투여하거나 하루에 두 번 소라페닙 400mg을 경구로 투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The Lancet Oncology 12월 3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이 환자들은 2016-2017년에 등록되어 중앙값 19개월 동안 추적관찰을 받았다. 환자들은 대부분 백인이었고 평균 연령이 62.5세였으며 남성이 약 73%를 차지했다. 그 결과를 보면 중앙값 무진행 생존기간은 티보자닙 그룹이 5.6개월, 소라페닙 그룹이 3.9개월로, 니보자닙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더 길었다(위험비 0.73). 치료와 관련해서 가장 흔한 3, 4등급 부작용은 고혈압으로, 티보자닙 그룹이 20%, 소라페닙 그룹이 14%였다. 심각한 치료 관련 부작용은 티보자닙을 투여한 환자의 11%에서 발생했고, 소라페닙을 투여한 환자에서는 그 비율이 10%였다. 이 연구는 티보자닙을 개발하고 있는 AVEO 온콜로지社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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