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소원성 대장균 백신, 안전ㆍ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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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2-11 10:25 댓글0건본문
방글라데시에서 소아 430명 ‘ETVAX’ 임상시험 | |||||||||
특히 ‘이중 돌연변이체 이열성 장독소(dmLT)’를 아주반트로 추가했을 때 면역반응이 향상됐다고 스웨덴 예테보리대학교 백신연구소의 앤-마리 스베너홀름 박사팀이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The Lancet Infectious Diseases 온라인 판 11월 19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이 논문에서 스베너홀름 박사팀은 “어린아이들에서 ETVAX의 뛰어난 안전성과 면역성, 그리고 dmLT 아주반트의 유익성은 독소원성 대장균이 유행하는 지역의 소아들에서 예방 효과 평가를 긍정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결론졌다. 독소원성 대장균(ETEC) 감염으로 인한 설사는 소득이 낮거나 중간 정도 되는 나라들에서 소아의 이환 및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들은 20년 이상 ETEC 백신을 연구해오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평가된 ETVAX는 LCTBA 톡소이드와 결합된 4개의 공통적인 독소원성 집락인자들을 과도하게 발현시키는 재조합 균주를 함유하고 있다. 이 백신은 스웨덴과 방글라데시의 성인들에서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연구팀은 430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이 백신을 시험했는데, 대상자들에는 생후 24-59개월 된 소아가 130명, 12-23개월 된 소아가 100명, 6-11개월 된 소아가 200명이 포함됐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구토였는데, 연령이 가장 높은 그룹의 8%, 중간 그룹의 13%, 가장 낮은 그룹의 15%에서 발생했다. 연령이 높은 두 그룹에 속한 소아 대부분은 주요 백신 항원에 대해 점막 IgA 반응을 나타냈다. 연령이 낮은 소아들은 5개 항원 중 4개에 대해 보다 약한 반응을 보였다. 연령이 가장 낮은 소아 그룹은 모든 백신 항원에 대해 분변 분비성 IgA 면역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스베너홀름 박사팀은 dmLT를 아주반트로 추가했을 때 소아들에서 면역반응의 크기와 범위와 속도 등을 개선시켰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방글라데시에 있는 단일 센터에서 이루어졌다. 현재 연구팀은 잠비아에서 ETVAX에 대한 제1상 연구를 개시했으며, 감비아에서는 제2b상 연구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연구들은 각기 다른 환경에 있는 소아들에서 ETVAX의 안전성과 면역원성, 예방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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