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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손씻기로 나쁜 대장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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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1-27 10: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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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연구팀, “주로 사람 사이에 인분으로 전파”
 
 
항생제 내성 대장균(E. coli) 감염증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는 모든 사람이 화장실 사용 후 손을 씻는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잠재적으로 치명적일 수 있는 대장균은 대개 덜 익은 고기나 익히지 않은 채소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수천 개의 샘플을 유전학적으로 분석했을 때 영국에서의 대장균 감염이 사람의 장과 하수도에서 흔히 발견되지만 음식물에서는 많이 볼 수 없는 균주로 발생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대장균 감염이 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인분 때문에 전파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Lancet Infectious Diseases 온라인 판 10월 22일자에 논문으로 게재했다.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의 미생물학자인 데이비드 M. 리버모어 박사팀은 대장균을 ‘지킬 박사와 하이드 균(Jekyll and Hyde organism)’으로 불렀다. 대장균은 주로 사람과 동물의 장에서 기생하며 해를 끼치지 않지만, 소량의 나쁜 균주가 식중독과 혈류감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리버모어 박사는 대장균이 영국에서 균혈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라면서 “지난 15년 동안 대장균은 상당한 정도로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더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슈퍼버그 대장균이 사람과 닭 같은 식품용 동물에 기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대장균이 유발하는 혈류감염증이 식품 연쇄에서 오는 것인지 혹은 사람 사이에서 전파되는 것인지 분명하지 않았다.

리버모어 박사팀은 런던과 이스트 앵글리아, 노스웨스트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지 등 5개 지역의 사람과 동물, 하수에서 2013년과 2014년에 수집된 샘플에 대해 게놈 염기서열 분석을 수행했다.

그들이 비교한 샘플에는 사람의 혈류감염증과 인분, 동물 슬러리는 물론이고 소고기, 돼지고기, 치킨, 과일, 채소 같은 식품도 포함됐다.

DNA 염기서열 분석은 항생제 내성 대장균이 흔히 하수와 소매점 닭고기에서 흔히 관찰되지만, 공장 단계의 식품에서는 관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또한 ‘ST131’이라고 불리는 특정 항생제 내성 대장균의 샘플은 사람의 혈액과 분변, 하수에서 채집됐고 모든 균주가 서로 일치했으나, 닭고기와 소고기, 동물 슬러리에서 나온 균주와는 일치하지 않았다.

이 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관계 전문가들은 식품 안전 수칙을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손 위생을 잘 지키는 것이 항생제 내성 대장균의 전염을 막는 데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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