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리주맙, 난치성 천식에 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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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1-05 10:34 댓글0건본문
호산구 증가와 관련된 중증 환자들에서 효과적 | |||||||||
캐나다에 있는 세인트 조셉 헬스케어 해밀턴의 파라메스와란 네이어 박사는 “인터루킨-5 단백을 차단하는 생물학적제제인 레슬리주맙 정맥주사제는 호산구 수치의 증가와 관련된 중증 천식 환자들에서 아주 효과적인 치료제이다”고 밝혔다. 네이어 박사는 “다른 항-IL-5 분자와 달리, 가장 중증 형태의 천식을 가진 환자들에서 레슬리주맙 정맥주사제의 유효성은 지금까지 대규모 연구에서 평가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환자들은 매일 프레드니손(prednisone) 같은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필요로 한다. 그는 “이전에 발표된 2개의 대규모 임상시험에 대한 이번 사후분석(post-hoc analysis)을 통해 우리는 그런 환자들에서 레슬리주맙이 아주 효과적임을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52주의 연구기간 동안 천식 악화를 줄였을 뿐만 아니라 전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량을 감소시켰다는 것이다. 레슬리주맙은 18세 이상으로 호중구 표현형을 가진 중중 천식 환자들의 부가적 유지치료(add-on maintenance treatment)라는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네이어 박사팀은 중등도 내지 중증 천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충분하게 조절되지 않는 환자 953명(12-75세)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은 무작위로 나뉘어 477명은 레슬리주맙을 투여했고 476명은 위약을 받았다. 이 약물은 52주 동안 4주마다 주사로 투여됐다. 각 그룹에서 73명의 환자(15%)는 연구 개시 당시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하고 있었고, 그 중 약 절반은 고용량의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도 사용하고 있었다. 이 연구 결과는 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In Practice 온라인 판 10월 15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의존성 환자들에서 1년째 레슬리주맙은 모든 유효성 엔드포인트를 기준으로 위약보다 이점이 있었다고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밝혔다. 연구 개시 당시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받았던 환자들에서 52주째 임상 천식 악화를 경험하지 않을 가능성은 레슬리주맙 그룹에서 63.8%, 위약 그룹에서 35.7%로, 두 그룹 사이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봤을 때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의존성 중중 천식에서 레슬리주맙의 이점이 확인되고 있다고 결론졌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레슬리주맙 임상시험에서 확인돼야 하고, 향후 전향적으로 설계된 연구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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