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예방 ‘프레마네주맙’ 탁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0-22 11:23 댓글0건본문
3개월 동안 단 한번 투여한 환자에서도 효과적 | |||||||||
테바 파마수티컬 인더스트리즈社의 제품으로 상품명이 아조비(Ajovy)인 이 약물은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를 표적으로 하는 사람 단일클론항체 제제이다. 테바社가 후원한 이 제3b상 FOCUS 시험은 삽화성 혹은 만성 편두통을 가진 환자 8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 환자들은 이전에 몇 가지 예방약에 대한 반응이 불충분했다. 3개월 투약 결과, 편두통을 앓는 날짜가 50% 이상 감소되는 경우가 프레마네주맙을 투여한 환자에서는 34%로 나타난 반면 위약을 투여한 환자들에서는 그 수치가 9%에 불과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 워터타운에 있는 메드바디스 리서치 코퍼레이션의 에질리어스 H. H. 스피어링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프레마네주맙이 수차례 예방 치료에 실패했던 환자들에게 다른 편두통 환자들의 치료와 거의 동일한 유효성을 보여주면서 유익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과학회 제144차 연례 학술대회(ANA 2019)에서 지난 10월 14일 보고됐다. 이 같은 결과는 또 Lancet 9월호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프레마네주맙은 지난해에 편두통 치료제로 미국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이 약물은 장기간 효과를 발휘하는 강력한 혈관확장제로 알려진 자기 투여 CGRP 표적 약물이다. 이런 종류의 약물은 대부분 매달 투여하지만, 프레마네주맙은 3개월 용량 옵션도 가지고 있다. 이런 약물들은 항우울제, 항간질약, 베타차단제 같은 다른 편두통 예방제의 중요한 대체제로 간주되고 있다. 이번 FOCUS 시험은 유럽과 영국, 미국 등 104개 지역에서 시행됐다. 여기에는 지난 10년 동안 2-4개 종류의 편두통 예방약에 충분한 반응을 경험하지 못한 환자 838명(평균 연령 46세)이 참여했다. 이 중 삽화성 편두통 환자가 329명, 만성 편두통 환자가 509명이었다. 모든 환자들은 12주 동안 3개월마다 프레마네주맙(첫 달은 675mg, 둘째 달과 셋째 달은 위약)을 투여하거나 매달 프레마네주맙(삽화성 편두통의 경우 첫 달은 225mg, 만성 편두통의 경우 675mg, 둘째 달과 셋째 달은 두 형태의 편두통 모두 225mg)을 투여하거나 또는 매달 위약을 투여했다. 12주에 걸쳐 편두통 발생 일수가 50% 감소된 환자들은 매달 위약을 받은 경우보다 매달 치료를 받은 경우 34% 더 높았고, 3개월에 한 번 치료를 받은 경우 역시 34% 더 높았다. 위약 그룹과 프레마네주맙 그룹 사이에 발생한 부작용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심각한 부작용은 위약을 투여한 277명 중 4명(1%)에서 보고됐고, 3개월에 한번 프레마네주맙을 투여한 276명 중 2명(1% 미만)에서, 그리고 매달 프레마네주맙을 투여한 285명 중 4명(1%)에서 보고됐다. |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