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흑색종 5년 생존율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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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0-02 10:22 댓글0건본문
이필리무맙-니볼루맙 병합, 최장기간 추적관찰 | |||||||||
이필리무맙과 니볼루맙의 상품명은 각각 예르보이(Yervoy)와 옵디보(Opdivo)로, 두 제품 모두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가 시판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 있는 로열 마스든 NHS 파운데이션 트러스트의 제임스 라킨 박사(연구책임자)는 “우리가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이러한 결과는 아주 중대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라킨 박사는 “10년 전에 흑색종의 5년 생존율은 약 5%였다. 이필리무맙 단독요법은 10년 동안 사용돼 왔는데, 이 요법으로 약 20%의 환자가 장기간 생존하고 있으며, 그 나머지는 불과 6-9개월 생존한다”고 덧붙였다. 라킨 박사는 지난 9월 28일 체크메이트067(CheckMate 067) 시험에서 나온 새로운 생존율 데이터를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이 결과는 또 같은 날짜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체크메이트067 시험은 환자 945명을 무작위로 나누어 이필리무맙과 니볼루맙 병합요법(314명), 니볼루맙 단독요법(316명), 이필리무맙 단독요법(315명)을 각각 시행했다. 5년째 전체 생존율은 병합요법 그룹이 52%였고, 니볼루맙 단독요법 그룹이 44%, 이필루무맙 단독요법 그룹이 26%로 나타났다. 5년째 무진행 생존율은 전체 생존율을 반영했는데, 병합그룹이 36%, 니볼루맙 그룹이 29%, 이필리무맙 그룹이 8%였다. 객관적인 반응률(ORR)은 병합그룹이 대상 환자의 58%에서 관찰됐으며, 니볼루맙 그룹에서 45%, 이필루무맙 그룹에서 19%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시에 있는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의 마이클 포스토 박사는 이러한 데이터가 역사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에 동의했다. 포스토 박사는 “이번 연구는 니볼루맙과 이필리무맙의 병합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에서 우리가 가진 최장 기간의 추적관찰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진행성 흑색종 환자 중 50% 이상이 장기간 생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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