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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두드러기, 리겔리주맙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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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0-08 10: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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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연구팀, 난치성 환자에서 오말리주맙보다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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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두드러기 치료에서 사람 항IgE 단일클론항체 제제인 리겔리주맙(ligelizumab)이 오말리주맙(omalizumab)보다 강력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CSU)를 가진 환자들에서 IgE 항체를 차단하는 작용을 가진 오말리주맙은 상품명이 졸레어(Xolar)로 제넨테크社가 시판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 있는 샤리테 의과대학 피부-알레르기과의 마르쿠스 마우러 박사팀은 H1 항히스타민을 포함한 표준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CSU를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약에 대한 두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하는 소규모 국제 시험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온라인 판 10월 3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이 논문에서 마우러 박사팀은 두 가지 용량에서 평가된 리겔리주맙이 오마리주맙 혹은 위약에 비해 완전하게 증상을 억제한 환자의 비율이 더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마우러 박사팀에 따르면 현재 다양한 국제 지침들은 허가된 용량의 제2세대 H1 항히스타민에 반응하지 않거나 또는 허가 용량의 최대 4배까지 증량한 경우에 반응하지 않는 증상을 가진 환자들에게 부가하는 삼차약물로서 오말리주맙을 권장하고 있다.

연구팀은 두 약물의 비교를 위해 382명의 환자가 포함된 다기관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phase 2b)을 시행했다. 이 환자들이 가진 CSU는 항히스타민에 반응하지 않았고, 그 중 일부 증례의 경우 류코트린 수용체 길항제에 반응하지 않았다.

이 환자들은 무작위로 나뉘어 20주 동안 4주마다 오말리주맙(300 mg)이나 리겔리주맙(24 mg, 72 mg, 240 mg) 또는 위약을 투여했다. 또한 한 그룹은 효과의 지속 기간을 평가하기 위해 연구 개시 당시 120mg 용량의 리겔리주맙을 1회 투여하고 이후 4주마다 위약을 받았다.

이차 엔드포인트는 12주째 두드러기의 완전 억제였는데, 리겔리주맙 24mg, 72mg, 240mg을 투여한 환자들의 30%, 51%, 42%에서 각각 이 목표에 도달했다. 그러나 오말리주맙을 투여한 환자의 26%만이 이 목표에 도달했고, 위약 그룹에서는 이 목표에 도달한 환자가 한 명도 없었다.

일차 엔드포인트는 12주째 완전 반응에 도달하기 위한 용량-반응 관계로 설정됐다. 용량-반응 곡선은 가파른 용량-반응 관계를 보여주었는데, 리겔리주맙 72mg에 아주 가까운 용량에서 안정기(plateau)가 시작됐다. 240mg 용량에서 반응이 더 개선되지는 않았다.

두 약물의 부작용은 대개 비슷했다. 다른 그룹보다 리겔리주맙 72mg과 240mg을 투여한 환자들에서 경미하거나 중등도에 속한 주사부위 반응과 경미한 주사부위 부종 등의 부작용이 더 많았다.

심각한 부작용은 리겔리주맙 24mg, 72mg, 240mg을 투여한 환자 중 7%, 2%, 2%에서 각각 보고됐고 오말리주맙을 투여한 환자에서는 4%, 위약을 투여한 환자에서는 9%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 시험기간 동안 사망하거나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한 환자는 없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로 볼 때 리겔리주맙이 오말리주맙보다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CSU를 가진 환자들에서 리겔리주맙의 임상 유효성을 확증하기 위해서는 좀 더 크고 좀 더 긴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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