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심증후군 환자, 악성종양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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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7-29 10:09 댓글0건본문
스위스 연구팀, “생존율 향상 위해 암 검진 권장돼야” | |||||||||
스위스 취리히대학교병원의 빅토리아 L. 카만 박사는 “악성종양은 TTS 환자의 상당수에서 존재하며, 보다 나쁜 예후와 관련된다”면서 “그러므로 악성종양이 있는 환자들에서 TTS의 발생은 아주 도전적인 임상 시나리오를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TTS는 정신적인 혹은 육체적인 중증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급성 심부전으로 나타난다. TTS의 발생에서 악성종양이나 화학요법이 어떤 역할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카만 박사팀은 국제 타코츠보 등록(International Takotsubo Registry)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악성 종양을 갖고 있거나 그렇지 않은 1,604명의 TTS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적 특징과 예후의 차이점들을 조사했다.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온라인 판 7월 17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이 환자들 중 16.6%가 악성종양을 가지고 있었다. 악성종양을 가진 TTS 환자들은 악성종양이 없는 환자들보다 흉통을 나타낼 가능성이 낮았다(67.8% 대비 77.5%). 그러나 호흡곤란을 가질 가능성은 더 높았다(53.5% 대비 45.8%). 육체적인 유발인자들은 악성종양이 없는 TTS 환자들(34.2%)보다 악성종양이 있는 TTS 환자들(47.9%)에서 보다 흔히 관찰됐으며,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었다. 반면 감정적인 스트레스 인자들은 악성종양이 없는 환자들(30.3%)보다 악성종양이 있는 환자들에서 덜 흔했다(18.0%). TTS의 에피소드는 악성종양이 없는 환자들보다 악성종양이 있는 환자들에서 약물 중재 혹은 신체적 외상 이후 보다 흔히 발생했다. 악성종양이 없는 환자들보다 악성종양이 있는 환자들에서 급성 심장치료를 요하는 경우와 침습성 혹은 비침습성 호흡지지요법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원내 사망률의 경우는 악성종양을 가진 환자들에서 거의 2배 이상 높았다(6.7% 대비. 3.4%). 30일 사망률은 악성종양이 있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사이에 차이가 없었으나, 그 이후의 사망률은 악성종양을 가진 환자들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더 높았다. 카만 박사는 “우리의 연구는 특이적인 악성종양 관련 인자들이 TTS의 발생과 관련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따라서 TTS 환자들이 전반적인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암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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