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 비스무스요법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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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5-03 10:33 댓글0건본문
감수성 데이터 얻기 어려운 지역에서 권장돼야 | |||||||||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맥길대학교 건강센터의 카를로 A. 팰런 박사는 “헬리코박터 치료에 관한 지침 권장안 세 가지가 동시에 나옴에 따라 어떤 지침을 따라야 할까에 대해 상당한 혼란이 있을 수 있다”면서 “우리는 이 세 가지 문건을 조정하여 의사들의 선택을 단순화시키고자 했다”고 밝혔다. 팰런 박사팀은 유럽헬리코박터학회와 미국위장관학회, 캐나다위장관학회 등 3개 기관에서 최근에 나온 지침들을 검토하고 헬리코박터 감염증에 대한 최선의 치료 선택에 도달하게 됐다. 각각의 지침은 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보증하고 광범위한 내성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 감수성 데이터의 사용을 강력하게 권장하고 있다. 이번 연구팀은 그와 같은 권장안을 인정하면서도,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그러한 데이터를 얻을 수 없다는 현실도 감안해야 했다. 항생제 감수성 프로필을 알고 있다면, 일차 치료는 클라리스로마이신 민감성 세균의 경우 아목시실린과 함께 PPI 삼제요법을 쓰고 클라리스로마이신 내성 세균의 경우 미스무스 사제요법을 써야 한다. 감수성 프로필을 모른다면, 비스무스 사제요법 혹은 동시 非비스무스 사제요법이 적절하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Gastroenterology 온라인 판 4월 15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최적의 치료 기간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특히 일차 치료의 경우 14일이 합리적인 것 같다고 연구팀은 추정했다. 연구팀은 일차 치료 시도에서 성공하기 위한 모든 노력이 집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용을 줄일 뿐만 아니라, 환자의 불안감과 다른 장내 미생물군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 그리고 항생제 내성을 감소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나온 증거로는 제한적이지만, 프로바이오틱스는 헬리코박터의 박멸과 장내 미생물군집의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에 의한 강력한 위산 억제도 일부 환자들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팰런 박사는 “치료가 성공하지 못했을 때는 클라리스로마이신이나 레보플록사신 혹은 메트로니다졸에 대한 내성 때문일 수 있다. 이러한 약제를 이전에 사용했다면 다음 번 박멸 시도에서는 피해야 한다”고 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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