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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검진 시작은 45세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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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4-10 10: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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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 참여율과 검사 양성 추적관찰 비율도 함께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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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수준의 위험을 가진 사람들에서 50세 대신 45세에 대장암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보다 비용-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스탠포드대학교 의과대학의 유리 라다바움 박사는 “기대되는 임상적 이점과 경제적 비용에 근거해서 45세에 대장암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이는 보다 나이 든 사람들의 검진 참여율과 면역화학분면잠혈검사(FIT) 양성에 대한 추적관찰 비율을 높이려는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젊은 사람들의 대장암 발생률 증가에 대응하여 미국암학회(ACS)는 보통 수준의 위험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45세에 대장암 검진을 시작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와 달리 미국예방서비스 태스크포스(USPSTF)와 미국다학회 대장암 태스크포스는 50세이 검진을 시작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라다바움 박사팀은 의사결정 분석 모델을 이용해서 50세 대신 45세 때에 대장암 검진을 시작하는 방식의 비용-효과 및 국가적 영향을 평가하고 나이 든 사람과 고위험 대상자에 대비한 젊은 사람에게 검진 재원을 할당할 때의 영향을 대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Gastroenterology 온라인 판 3월 28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이 모델에서 50세 대신 45세에 결장경 검진을 개시했을 때 4건의 대장암과 2건의 대장암 사망을 피할 수 있었으며, 1,000명 당 14.4라는 질보정수명(QALYs)을 얻을 수 있었다. 그 대신 758건의 추가 결장경검사가 필요했고, 질보정수명 당 3만3,900달러의 비용이 소요됐다.

50세 대신 45세에 면역화학분면잠혈검사(FIT)를 개시했을 때는 4건의 대장암과 1건의 대장암 사망을 피할 수 있었고, 1,000명 당 14.0이라는 질보정수명을 얻을 수 있었다. 이를 위해서는 267건의 결장경검사와 3,242건의 분변검사가 추가로 필요했고, 질보정수명 당 7,700달러의 비용이 소요됐다.

전체 미국의 차원에서 현행 검진 참여 패턴을 5년 더 젊은 연령으로 바꿨을 때 향후 5년 동안 2만9,400건의 대장암과 1만1,100건의 대장암 사망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추가 비용 104억 달러와 추가 결장경검사 1,070만 건이 필요했다.

이와 달리 45세로 검진 연령을 낮추지 않고 50세에 시작하여 80% 검진 참여 목표를 이룰 경우 2.6배 이상의 대장암 증례와 2.9배 이상의 대장암 사망을 피할 수 있었다. 이 경우 추가 비용이 1.3 정도 더 소요됐고 추가 결장경검사가 13% 더 필요했다.

이 연구와 관련해서, 앤아버에 있는 미시간대학교 로젤암센터의 엘레나 M. 스토펠 박사는 “젊은 사람들에서 대장암 발생률 증가는 연령과 관계없이 모든 환자들에서 대장암 위험평가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의사들이 적절한 방법으로 경고 증상들을 검사하고 체계적으로 가족력을 규명할 경우 조기에 발생하는 대장암 사망의 상당 부분을 피할 수 있다”고 논평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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