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이 든 단 음료, 조기사망과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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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3-21 10:10 댓글0건본문
심장병 사망 위험 31%ㆍ암 사망 위험 16% 더 높아 | |||||||||
헤비 소다와 스포츠 드링크를 섭취하는 경우 모든 원인에 의한 조기 사망이 28% 더 높고,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31%,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16% 각각 더 높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하버드 T.H.찬 보건대학원의 바산티 말리크 박사는 “미국에는 인구의 절반 정도가 매일 설탕이 든 달콤한 음료를 하나 이상 소비하고 있다”면서 “설탕으로 가미된 음료를 다른 음료, 특히 물로 바꾸는 것이 건강과 수명을 개선시키는 하나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Circulation 온라인 판 3월 18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 연구 논문에서 소다수와 스포츠음료, 그 밖의 설탕 가미 음료는 미국의 식이에서 설탕이 추가된 가장 큰 단일 품목이라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이러한 음료의 소비가 감소되기는 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약간 증가했다. 일반 성인은 이러한 음료에서 하루에 약 145칼로리를 섭취한다. 이 연구는 달콤한 음료가 직접적으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 혹은 사람들을 일찍 죽게 만드는지, 또는 어떻게 그러한 문제들을 유발할 수 있는지를 입증하도록 설계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음료에 가미된 설탕과 칼로리가 모두 어떠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말리크 박사는 주장했다. 이번 연구에서 달콤한 음료와 관련된 위험은 남녀 모두에서 많이 섭취할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적으로 가미된 음료는 설탕이 든 달콤한 음료를 대체할 수 있다. 그러나 인공 가미 음료를 많이 섭취하는 것도 권장돼서는 안 된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설탕이 든 음료를 많이 소비하는 사람들에서 하루에 하나의 인공 가미 음료를 대체할 경우 조기 사망 위험이 약간 감소할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루에 4개 이상의 인공 가미 음료를 마시는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사망 위험이 더 높았다. 이번 분석 데이터는 Health Professionals 추적관찰 연구에 속한 남성 3만7,716명과 Nurses' Health Study에 속한 여성 8만647명에서 도출됐다. 34년 동안 추적관찰이 이루어진 Nurses' Health Study에서 2만3,432명의 여성이 사망했는데, 이 중 4,139명이 심장 문제로, 8,318명이 암으로 죽었다. Health Professionals 연구는 28년 동안 추적관찰이 이루어졌는데, 그 중 1만3,004명이 사망했다. 그 중 3,757명이 심장병으로, 4,062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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