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끊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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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3-06 10:14 댓글0건본문
美연구팀, 금연하면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 낮아져 | |||||||||
흡연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위험을 높이며, 금연은 그러한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수년의 금연이 단순히 짧은 금연 기간 이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의대 브리검 앤드 위민즈 호스피탈의 제프리 스팍스 박사는 “우리의 연구 결과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 금연을 해야 하는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금연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생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연구의 책임저자이다. 또한 스팍스 박사는 금연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위험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지만, 흡연을 줄이는 것도 그러한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팍스 박사팀은 Nurses Health Study에 속한 여성 23만 명 이상에 관한 최대 38년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대상 여성 중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한 사람은 1,528명이다. 이 연구 결과는 Arthritis Care and Research 온라인 판 2월 21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흡연을 전혀 하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현행 흡연 여성들은 류마티스 관절염 발생 가능성이 47% 높았다. 현행 흡연자는 또 혈청 양성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킬 가능성도 67% 더 높았다. 혈청 양성 질환은 보다 심한 관절 기형과 장애, 염증을 동반한 더 심각한 경과를 지니는 경향이 있다. 5년 이내에 금연을 한 여성들에 비해 적어도 30년 전에 금연을 했던 여성들은 혈청 양성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37% 더 낮았다. 연구 대상 여성들은 백인이 우세하고 교육 수준이 높기 때문에 그 결과가 다른 집단에 속한 사람들과 다를 수도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또한 흡연은 2년마다 평가됐기 때문에 평가 기간 사이에 일어난 흡연 습관의 변화를 놓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금연을 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를 흡연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 관여하지 않은 네브래스카대학교 메디컬센터의 칼렙 미초드 박사는 “흡연의 누적량과 향후 생길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 사이에 분명한 용량 의존성이 관찰됐다”고 논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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