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전 환자, 암 사망 위험 증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2-15 10:38 댓글0건본문
신부전 없는 사람보다 암사망 확률 두 배 이상 높아 | |||||||||
호주 시드니대학교의 선임 연구원인 Eric Au박사는 신장기능 부전이 없는 사람에 비해 암 사망 확률이 두 배 이상 높으며, 특히 20세에서 34세 사이의 환자들의 경우 그 위험도가 11배나 높다고 보고했다. Eric Au박사는 "암의 위험을 인식하고 신장병 이외에 이들 환자를 돌볼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 신장기능 부전은 수천 명의 미국인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National Kidney Foundation에 따르면, 문제의 치료를 받는 66만명 중 46만8천명이 투석 중이며 19만3천명이 이식 수술을 받았다. 매년 10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신부전으로 진단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투석 환자 중 투석 전에 시작된 암으로 인한 암 사망이 대부분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식 환자의 암 사망은 대부분 이식 후 시작된 암에 의한 것이었다. 신장 투석 환자는 신장 암 및 다발성 골수종과 같은 신부전과 관련된 암으로 사망 할 확률이 더 높다고 Au박사는 강조했다. Au박사는 "이 환자들은 암과 동시에 또는 암의 결과로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그러나 신장이식 환자는 비호지킨 림프종(non-Hodgkin lymphoma)과 흑색 종과 같은 암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증가했는데 이는 "환자가 신장 이식 후 복용해야하는 장기간의 면역 억제 약물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Au박사 연구팀은 1980년에서 2014년 사이에 투석을 시작한 약 53,000명의 환자와 신장 이식을 받은 약 17,000명의 환자에 대한 데이터와 신장 질환이 없는 사람들과 비교하여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10년 동안 환자의 약 6%가 암으로 사망했으며, 이식 환자의 약 5%가 사망했다. 이는 신장 질환이 없는 환자보다 신장 환자가 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3배 가까이 높았으며, 이러한 위험은 여성들 사이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이식환자 중 면역결핍 및 감염과 관련된 대부분의 암이 장기이식 후 장기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면역 억제 약물의 장기 사용 결과 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시의 레녹스 힐 병원(Lenox Hill Hospital) 신장학 담당 마리아 데비타(Maria DeVita) 박사는 "이러한 사람들의 암 위험을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장기 이식에서는 신부전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이 향상되고 투석은 평생 지속되지만 이식이 완치가 아니라는 관점에서 이 취약 인구에 대한 더 적절한 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2월 14일자 미국신장학회지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