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COPD 악화 감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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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1-16 10:06 댓글0건본문
환자의 삶의 질 개선되고 호흡곤란도 적게 발생 | |||||||||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애시라프 포지 박사는 “우리는 COPD를 가진 아스피린 사용자가 아스피린을 사용하지 않는 비슷한 그룹의 COPD 환자에 비해 3년에 걸쳐 그 질환의 악화가 더 적었으며, 삶의 질이 더 우수했고 호흡곤란도 더 적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2018년 12월 26일자 온라인 판 Chest에 보고됐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COPD에서 모든 원인의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는 증거가 어느 정도 있지만, 유병률과 관계는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COPD 환자들이 포함된 SPIROMICS 연구에서 약 1,700명에 대한 데이터를 조사했다. 이들 중 764명이 매일 아스피린을 투여하고 있다고 했다. 아스피린의 용량과 순응도, 치료 기간에 대한 정보는 이용할 수 없었지만,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구팀은 성향이 일치하는 503쌍을 조사했다. 평균적으로 연구 대상자의 연령은 66.5세였고, 기관지확장제 투여 후 폐기능(FEV1)이 62% 예측치를 보여주었으며, 23%는 가정에서 산소를 사용했다. 이들은 평균 2.7년 동안 분기별로 전화 설문조사를 통해 추적 관찰됐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아스피린 사용자는 COPD의 급성 악화 발생률이 약 22% 더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중등도로 평가된 사고에서는 유사했으나, 중증으로 평가된 사고에서는 통계적 의미에 도달하지 못했다. 소그룹 분석으로 볼 때 악화 발생률의 감소는 연구 개시 당시의 만성 기관지염 증상과 가장 강력하게 관련이 있었다. 또한 아스피린 사용자는 St. George Respiratory Questionnaire 점수도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낮았고, 중등도 혹은 중증의 호흡곤란 위험이 감소됐으며, COPD Assessment Test 점수도 낮았다. 포지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기존의 치료방법에 아스피린을 추가하는 것이 의료 이용률을 줄이면서 고통스러운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의 삶을 잠재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음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분명한 권고를 하기에 앞서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아스피린이 COPD 환자들에서 유익한가를 적극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이런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스피린 사용에 대한 무작위 대조 시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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