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당뇨병이 발기부전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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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2-27 10:18 댓글0건본문
英연구팀, 대규모의 게놈 분석 통해 규명 | |||||||||
이 데이터는 또 발기부전과 관련된 유전자 위치도 밝혀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빅데이터연구소의 조너스 보비즌 박사팀은 3개 코호트에서 남성 22만 명 이상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 중 6,000명 이상이 발기부전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팀은 처음 염색체 6의 한 부위가 발기부전의 발생에 관여함을 보여주었다. 그 자리는 발기부전의 증상이 시상하부의 조절기능부전과 관련이 있음을 나타냈다. 그런 다음 연구팀은 멘델 무작위 분석법을 시행했는데, 이 방법은 심장대사 인자들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돌연변이와 발기부전 결과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이 연구 결과는 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 온라인 판 12월 20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이 연구는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유전적 소인이 발기부전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위험은 기본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에 대한 민감성에 의해 조장됐다. 보비즌 박사는 “우리는 발기부전과 제2형 당뇨병을 연관시키는 관찰적인 증거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유전적 소인이 발기부전을 유발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는 없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앞으로 제2형 당뇨병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들이 어느 정도로 발기부전의 치료에 맞게 재고될 수 있는가를 탐색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동저자인 영국 엑서터대학교 의과대학의 안나 머레이 박사는 발기부전의 원인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것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전의 연구들은 발기부전에 대한 유전적 근거가 존재함을 암시해왔다. 더 나아가 이번 연구는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유전적 소인이 발기부전과 연관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그는 “이런 사실은 사람들이 보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면 발기부전의 발생을 피할 수도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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