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 소아 위장염 효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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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1-26 10:23 댓글0건본문
NEJM에 위약과 비교한 이중맹검 시험 2개 보고 | |||||||||
이 같은 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온라인 판 11월 21일자에 게재된 두 개의 연구에서 드러났다. 캐나다 캘거리에 있는 앨버타 어린이병원의 스티븐 B. 프리드먼 박사팀은 “위장염으로 응급실에 온 소아들에게 하루에 두 번 Lactobacillus rhamnosus와 L. helveticus가 복합된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했을 때 등록 후 14일 이내에 중등도 및 중증 위장염의 발생을 예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급성 위장염은 세계적으로 소아의 이환과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 그 질환으로 매년 미국 응급실에 방문하는 건수는 약 170만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 프로바이오틱tm의 사용이 증가 추세에 있지만, 그런 적응증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사용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는 제한적이라고 미국 오하이오에 있는 신시내티 어린이병원 메디컬센터의 데이비드 슈나도워 박사팀이 두 번째 연구에서 지적했다. 두 연구팀은 소아의 급성 위장염 관리를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사용할 때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별도의 무작위 이중맹검 시험을 수행했다. 이 두 전향적 연구에는 중등도 및 중증의 급성 감염성 위장염으로 소아 응급실을 방문한 3-48개월 연령의 소아 총 1,770명이 포함됐다. 두 연구 모두에서 응급실 방문 동안 위장염의 표준요법을 받고 있던 소아들은 무작위로 나뉘어서 5일 과정으로 하루 두 번 프로바이오틱스나 위약을 투여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OTC로 구매할 수 있도록 미리 제조된 제형들을 포함하고 있었다. 프리드먼 박사팀은 L. rhamnosus 제품을 사용했는데, 여기에는 소량의 L. helveticus도 포함돼 있었다. 슈나도워 박사팀은 L. rhamnosus GG만이 포함된 제품을 썼다. 두 시험 모두에서 프로바이오틱스는 위장염의 진행이나 증상도를 줄이는 효과에서 위약보다 나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프리드먼 박사팀의 연구에서는 중등도 및 중증의 위장염이 프로바이오틱스를 받은 414명의 소아 중 108명(26.1%)에서, 그리고 위약을 받은 413명 중 102명(24.7%)에서 연구 등록 후 14일 내에 발생했다. 두 그룹 사이에 설사나 구토의 기간도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부작용 발생률도 비슷했다. 슈나도워 박사팀의 연구에서는 위장염 임상 증상도 점수가 프로바이오틱스를 받은 468명의 소아 중 55명(11.8%)에서, 그리고 위약을 받은 475명 중 60명(12.6%)에서 9점 이상이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경우 중등도 및 중증 급성 위장염 에피소드의 상대위험도가 0.96이었다. 설사나 구토의 기간에도 두 그룹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프로바이오틱스 그룹의 경우 5명의 소아에서 천명이 보고된 반면, 위약 그룹에서는 그런 환자가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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