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이 성기능장애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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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1-21 10:58 댓글0건본문
눈에 보이는 피부 병변으로 자신감ㆍ자존감 손상 | |||||||||
연구팀은 건선 환자 5만2,000명 이상과 건선이 없는 사람 180만 명이 포함된 28개 연구 데이터를 조사했다. 그 결과 건선을 가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들보다 성기능장애 위험이 5.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 관절염은 건선 환자들 중에서도 성기능 장애 위험을 더욱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울증과 불안증, 건선으로 인한 생식기 피부의 가려움증과 건조증의 급성 악화 등이 있을 때도 그러했다. 이처럼 특이적인 의문에 초점을 둔 8개 연구들에서 건선을 가진 남성들은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발기부전 위험이 거의 4배 더 높았다. 건선을 가진 남성들은 종종 비만이거나, 음경을 포함한 신체에 혈류를 제한할 수 있는 심혈관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었다. 일부 연구의 경우 음경에 발생한 건선도 성교 도중 통증과 불쾌감을 더해줄 수 있거나 성기능에 손상을 주는 심리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었다. 이전의 한 연구는 여성들도 건선으로 인해 성교 도중 통증을 느낄 수 있거나, 혹은 성기능에 영향을 주는 증상과 관련된 기분장애를 겪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건조하고 비늘이 있고 가려운 피부 부위가 많은 것은 건선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염증성 피부 증상은 스트레스와 추위, 감염증 등에 노출됨으로써 악화될 수 있다. 이런 증상들은 국소성 연고나 약제로 완화될 수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다. 이번 분석에서는 건선이 어떻게 직ㆍ간접적으로 성기능장애를 유발하는지, 혹은 성기능장애를 유발하는지 여부를 입증하도록 설계된 대조 시험이 포함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를 JAMA Dermatology 온라인 판 10월 10일자에 논문으로 게재한 스페인 그라나다 종합병원의 알레잔드로 몰리나-레이바 박사팀은 전신적인 염증이 성기능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성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버밍엄대학교병원 NHS 파운데이션 트러스트의 존 굴딩 박사는 “성기능장애는 건선 환자들에서 많은 이유로 더욱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굴딩 박사는 “특히 생식기에 가시적인 증상성 피부 병변이 있는 경우 자신감과 자존감에 대한 부정적인 효과를 통해 성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불안증과 우울증도 비슷한 이유로 건선 환자들에서 종종 발생하며, 성기능장애는 깊은 심리적 스트레스의 발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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