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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대동맥류수술시 칼슘 효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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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1-13 10:1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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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마커 변화 없고 신장손상 위험 가능성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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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적 복부대동맥류 수술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서 수술 전후 경구로 투여하는 칼슘이 항염증 효과가 없을뿐더러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런던에 있는 웨스턴대학교 로슨 건강연구소의 아미트 가그 박사는 “칼슘과 위약은 모두 손상 및 염증의 4개 바이오마커 중 어떤 것도 의미 있게 변화시키지 못했고, 수술 전후 합병증이나 입원기간에 대한 칼슘의 이점도 없었으며, 오히려 칼슘으로 인한 신장 손상의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징후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CMAJ 온라인 판 10월 29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를 가진 칼슘은 다양한 동물 연구들에서 신장에 대한 허혈성 재관류 및 독성 유도 손상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에서 관상동맥 우회이식수술을 받은 121명의 환자들에 대한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경구용 칼슘 제제는 위약과 비교했을 때 수술 후 심근경색 위험을 줄였고 염증과 산화 및 손상을 나타내는 혈장 바이오마커의 수치를 감소시켰다. 

가그 박사팀은 선택적 복부대동맥류 수술치료를 받은 뒤에 수술 전후 경구용 칼슘이 치료 후 합병증 위험을 줄이거나 또는 손상 및 염증의 바이오마커를 변화시키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칼슘은 수술 전 2일 동안 하루 4000mg을 두 번 나눠 투여했고, 수술 치료를 받는 아침에 2000mg을 투여했으며, 다시 수술실에서 필요할 경우 2000mg을 더 투여했다. 그리고 수술 후 6시간 째 2000mg, 수술 다음날 아침에 2000mg을 다시 투여했다. 

이번 시험의 일차 결과는 ▲수술 후 요중 인터류킨(IL)-18 ▲혈청크레아틴의 수술 전후 상승 ▲혈장 N말단 프로B형 나트륨이뇨펩티드(NT-pro-BNP) ▲혈장 고민감도 C-반응성 단백(hsCRP) 등 네 가지 바이오마커의 수술 후 수치를 평가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칼슘은 위약에 비해 이러한 바이오마커 수치를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변화시켜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차 분석에서는 위약 투여 그룹보다 칼슘 투여 그룹에서 수술 후 급성 신장손상 위험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7% vs 10%).

또한 입원 기간이나 혹은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임상적 사고의 위험에서도 차이가 없었고, 헤모글로빈의 변화, 임상적으로 중요한 출혈, 소화성궤양, 저혈당, 설사, 오심과 같은 안전성 결과에서도 차이가 없었다.

이 연구는 연방정부기관인 캐나다보건연구소(Canadian Institutes of Health Research, CIHR)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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